센트릭소프트웨어 웨비나 ‘친환경 패션 제조를 위한 디지털 전환’
테크
센트릭소프트웨어X힉 |
힉 인덱스, 가장 신뢰받는 패션 환경 영향 지표
센트릭 PLM 플랫폼에 힉 인덱스 데이터 통합
[어패럴뉴스 박선희 기자] 최근 미국 뉴욕 주가 ‘패션 지속가능성 법’ 제정을 추진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글로벌 업계가 주목하고 있는 가운데, 패션 PLM(제품 수명 주기 관리) 글로벌 시장 점유율 1위의 센트릭소트프트웨어가 지속가능성 플랫폼 힉(Higg)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힉(Higg)이 독점 라이선스를 보유한 ‘힉 인덱스’는 패션 산업에 특화된, 현존하는 가장 신뢰받는 환경(노동) 영향 수치 지표다. 힉은 2009년 파타고니아와 월마트가 설립한 지속가능한의류연합(SAC, Sustainable Apparel Coalition)의 기술 파트너 역할을 하는 공익 기업으로, SAC가 개발한 가치 사슬 측정 방법인 힉 인덱스(Higg Index)의 독점 라이선스를 가지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은 ‘힉’의 지속가능성 데이터를 센트릭소트프웨어의 PLM 플랫폼에 통합함으로써, 상품 기획자들이 클릭 몇 번으로 소재의 친환경 점수를 확인하고, 지속가능한 제품을 구성할 수 있도록 돕는다. 복잡한 가치 사슬을 통해 상품을 기획해야 하는 환경에서, 원부자재와 프로세스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가시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센트릭소프트웨어는 오는 2월 16일, 패션 산업이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전제되어야 하는 디지털 전환과 센트릭 PLM을 통해 지속가능성 과제에 대응하고 있는 사례들을 소개하는 웹 세미나를 개최한다.
출처=센트릭소프트웨어 |
클릭 한 번에 소재별 환경 점수 확인
지속가능성에 대한 가시성 확보
원부자재, 생산 과정, 폐기에 이르는 복잡한 공급망 사슬에서 환경 영향을 정확히 파악해 상품을 기획하는 일은 쉽지 않다. 센트릭소프트웨어는 많은 고객사들이 지속가능성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고민하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연구개발에 몰두해 왔다.
이번 파트너십으로, 상품기획자와 디자이너들은 이제 센트릭 PLM 플랫폼 안에서 클릭 한 번으로 탄소 발자국, 물 활용도 점수 등 힉의 지속가능성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다. BOM(자재 명세서)이 작성되면 지속가능성 점수가 자동으로 생성되는 방식이다. 힉(Higg)은 제품 수명 종료 시점과 그 영향에 대한 정보도 제공한다.
센트릭소프트웨어의 제품 담당 부사장 론 왓슨은 “투명성과 가시성이 확보된, 믿을 수 있는 데이터를 통해 환경적 영향을 파악하여 결정을 내릴 수 있는 동시에 마진을 최적화할 수도 있다. 3D 자재 라이브러리, 아바타, 샘플 제작 등 기타 기술과의 통합, 공급 업체와의 협업 등 최적화된 프로세스와 결합하면 제품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전체 비용도 줄일 수 있어 지속 가능성과 함께 성장과 수익성을 추구할 수 있다”고 말했다. 힉(Higg)의 CEO 제이슨 키베이시(Jason Kibbey)는 “센트릭과 힉(Higg)의 통합으로 소재 선택단계에서의 환경적 영향을 파악할 수 있어 지속 가능한 제품 개발이 가능하게 되었다. 의식 있는 소비자들은 품질이 높으면서 친환경적인 제품을 원하고 있으며, 기업들은 힉(Higg) 데이터를 활용해 소비자들의 이러한 기대에 부응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자재 명세서(BOM) 완성 시
지속가능성 점수 자동 생성
센트릭 고객사들은 이미 PLM을 통해 지속가능성 정도를 모니터링하고 있지만, 힉(Higg)의 데이터 통합으로 그 효율성과 정확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텐트리앤베리트리(tentree&veritree)의 지속 가능성 담당 이사 캐서린 버킹엄(Kathleen Buckingham)은 “올바른 환경적 결정을 위해서는 업계 전반에 걸친 데이터 수집을 할 수 있는 표준화된 시스템의 확보가 중요하다. 기업들은 표준 시스템을 통해 벤치마크를 설정하고 표준화된 방식을 따를 수도 있다. 의류 업계의 표준을 제공하는 힉(Higg)은 최신 과학과 니즈를 반영하고 있어 신뢰도가 높다. 센트릭 PLM에 통합된 힉(Higg)을 사용하면 데이터 수집과 분석 프로세스가 간소화되어 타 시스템 사용 시 생겼던 혼선이 사라진다”고 전했다.
피크퍼포먼스(Peak Performance)의 지속 가능성 담당 아사 앤더슨(Åsa Andersson)은 “제품이 어디에서 생산되고 어떤 소재로 만들어졌는지에 대해 고객에게 투명하게 알리는 것이 중요해졌다. 센트릭 PLM을 통해 소재와 관련된 모든 데이터를 간단히 검색할 수 있어 지속가능성에 대한 모니터링이 쉬워졌다”고 말한다.
*힉(Higg)은
패션 분야 지속가능성 플랫폼으로, 공급망의 성과 데이터를 측정, 관리, 공유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와 서비스를 제공한다. 소재에서 제품, 공장에서 매장, 배기가스에서 작업 환경에 이르기까지 비즈니스의 사회적, 환경적 영향을 다각도로 분석하는데, 소재별 지속 가능 지수(MSI, Material Sustainable Index)와 디자인 개발 모듈 등이 있다.
디자인 초기 과정부터 제품이 없어질 때까지 환경적 영향을 확인할 수 있게 한 디자인 디밸롭먼트 모듈(DDM)은 디자이너들과 프로토타입 개발자들이 생산 전에 지속 가능한 제품을 만드는데 신경 쓸 수 있도록 도와준다.
힉 인덱스의 목적은 제품의 환경 평가를 점수화해 소비자들이 지속적으로 해당 제품의 환경 영향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SAC에는 현재 나이키, LVMH, PVH, VF코퍼레이션, 갭그룹, H&M, 프라이마크, 막스앤스펜서 등 세계 유력 패션 기업들과 소재, 제조 분야 기업들이 대다수 가입되어 있다.
작년 6월 글로벌 SPA H&M이 힉 인덱스 지속가능성 프로필을 적용한 첫 번째 버전을 런칭, 소재 환경 성과 점수를 공유한 첫 사례가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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