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립, '단골고객 월 평균 87시간 시청'
이커머스
발행 2021년 12월 03일
조은혜기자 , ceh@apparelnews.co.kr
[어패럴뉴스 조은혜 기자] 카카오가 라이브커머스 스타트업 ‘그립컴퍼니(대표 김한나)’에 1800억원을 투자해 지분 48%를 확보했다고 2일 밝혔다.
카카오는 그립컴퍼니 최대주주가 되면서 경영권을 확보할 예정이다. 이에 커머스 경쟁력을 확대하고 오프라인 사업자와 소상공인의 디지털전환을 돕는 역할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그립컴퍼니가 운영하는 ‘그립(Grip)’ 2019년 2월 출시된 라이브커머스 플랫폼이다. 1만7000여명의 판매자들이 입점, 출시 2년10개월 만에 누적 거래액 1000억원을 달성했다.
그립컴퍼니는 기업간 거래(B2B)용 라이브 커머스 솔루션 ‘그립클라우드’ 사업도 진행한다. 일본 전자상거래 플랫폼 ‘큐텐재팬’에 그립클라우드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에는 미국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카카오는 자체 기술력과 그립의 플랫폼 경쟁력을 더해 커머스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누구나 판매자와 구매자가 되는 오픈 플랫폼을 구축하고, 판매자의 팬덤이 형성될 수 있도록 판매자와 구매자간 쌍방향 실시간 커뮤니케이션을 지원한다. 또 신기술 결합을 통한 사용자 경험 혁신, 관심도를 기반으로 한 이용자 간 소셜 네트워크 연결 등의 전략을 바탕으로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을 돕는다.
카카오 측은 “누구나 쉽게 라이브커머스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 중소사업자들의 국내외 판로를 확대하고 카카오로 우수 제품을 발굴·알릴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한나 그립컴퍼니 대표는 “카카오와 함께라면 그립이 꿈꾸는 ‘에브리원 캔 셀(EVERYONE CAN SELL)’ 세상을 더 빨리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배재현 카카오CIO(최고투자책임자)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손님이 끊긴 오프라인 상점들의 새로운 판로 확대에 크게 기여했다는 점이 카카오가 추구하는 ‘기술을 통한 상생’이라는 측면에 부합했다”며 “이번 투자를 통해 그립과 카카오가 함께 상생을 확대하고, 글로벌 라이브커머스 플랫폼으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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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구자의 길은 결코 쉽지 않다. 2010년대 시장에 등장해 리테일 혁명의 기대를 모았던 D2C 브랜드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패션 전문지 패스트 컴퍼니의 컬럼리스트인 엘리자베스 생글란이 ‘올버즈와 아웃도어보이스는 차세대 나이키와 룰루레몬이 되고 싶었다. 무엇이 잘못됐는지 알아 본다’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레이어(대표 신찬호)가 지난 5일 프랑스 본사 우즈벅홀딩스와 ‘마리떼 프랑소와 저버’의 아시아 5개국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국가는 일본, 중국, 대만, 태국, 베트남으로, 레이어가 마스터 라이선스 사의 권리를 획득한 것. 현재 레이어는 각 나라별 현지 업체와 독점 판매권 협상을 진행 중이다.
최근 친환경 소재 사용이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면서, 관련 업계의 신소재 출시 경쟁이 활발하다. 시장조사기관 트렌드리서치가 지난 2월 열린 ‘프레미에르 비죵’ 참가 업체 1,174개의 2025 춘하 제품을 분석한 결과, 합성섬유 43.3%, 천연섬유 33.1%, 재생섬유 18.7%, 기타 5.0%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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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아웃도어 업체들이 이번 시즌 핵심 아이템으로 윈드브레이커 일명 ‘바람막이’를 전면에 내걸고 있다. 바람막이가 아웃도어 시장의 메가 트렌드로 다시 뜬 것은 10여 년 만이다. 바람막이는 스포츠, 등산, 레저 등 다양한 활동에서 방풍을 위해 개발된 아이템으로, 아웃도어 업체들
롯데, 현대, 신세계 백화점 3사 아동복 조닝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이하 기준 동일) 소폭 성장세를 기록했다. 아동 인구가 지속 감소하고 있음에도 한 자녀 가정에서 고가 브랜드를 더 선호하는 경향으로 아동복 PC의 성장 기조는 유효하다. 다만 날씨, 경기 등 여러 변수에 따른 월별 매출의 등락 폭은 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