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복, 올 여름 승부처는 ‘데님’
[어패럴뉴스 조은혜 기자] 여성복 업계가 이번 여름 데님 비중을 늘려 수요를 이끈다. 예년보다 많게는 2배까지 비중을 키웠고, 적용 아이템도 보다 다양화, 데님 액세서리까지 선보이며 데님 셋업 코디네이션을 강화했다.
발행 2021년 10월 26일
김동희기자 , e_news@apparelnews.co.kr
파올라 이바나 수호넨 CEO / 사진제공=이바나헬싱키 |
지난 4월 한국법인 설립, 온라인서 런칭
여성복으로 시작...뷰티, 홈패션 등 확장
[어패럴뉴스 김동희 기자] 북유럽 패션 브랜드 ‘이바나헬싱키’가 지난 4월 한국에 여성복 라벨을 런칭했다. ‘이바나헬싱키’는 핀란드 출신 디자이너 파올라 이바나 수호넨이 1998년 런칭한 브랜드로, 북유럽 자연을 반영한 패턴과 스칸디나비아의 동화적 무드가 조화를 이룬 여성복과 액세서리를 선보이고 있다.
북유럽 패션 브랜드 최초로 파리와 뉴욕 패션위크에 진출했으며, 핀란드 헬싱키와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 3곳에 플래그십스토어를 운영 중이다.
국내는 이바나코리아(대표 김석수)를 통해 온라인을 중심으로 전개한다. 이 회사를 운영하는 김석수 대표는 LG패션(현 LF) 재직 시절부터 25년간 파올라 수호넨과 인연을 맺어 오다, 직진출 법인을 맡게 됐다.
향후 패션 외에 뷰티, 라이프스타일 등 토털브랜드로 확장 전개를 계획하고 있다. 파올라 이바나 수호넨 대표가 본지와의 비대면 인터뷰를 통해 앞으로의 계획을 밝혀 왔다.
21FW 이바나 헬싱키 룩북 / 사진제공=이바나헬싱키 |
▶ 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이바나헬싱키’가 유지해온 디자인 철학은 무엇인가.
이바나 헬싱키는 북유럽 스칸디나비안을 표현하는 디자인을 담고 있다. 팬데믹 이후 지쳐있는 사람들에게 시각적으로 활력을 주고 예술작품과 같은 디자인을 보여주려 노력하고 있다.
▶ 현재 진출해 있는 나라별 상황이 궁금하다.
미국 및 유럽의 모든 국가, 아시아는 한국과 일본 그리고 중국에서 유통되고 있다. 일본은 2006년, 중국은 2018년에 진출했다. 올 춘하 시즌에는 코로나라는 특수한 상황에서도 좋은 실적을 거뒀다. 한국 고객들의 열정에 감동했고, 감사하다.
이바나 헬싱키 하우스&갤러리 샵 / 사진제공=이바나헬싱키 |
▶ 다른 나라와 차별화된 국내 맞춤 상품 전략이나 마케팅 전략이 있는가.
K-컬처는 이미 세계 문화콘텐츠를 이끌고 있다고 생각한다. 나 역시 BTS의 팬으로 한국 문화에 관심이 많다. 현재 이바나헬싱키가 유통되고 있는 대부분의 나라는 본사에서 제공하는 통일된 디자인과 콘셉으로 진행되고 있지만, 한국은 기본 콘셉 외 한국 트렌드에 맞는 디자인을 개발해 제공한다. 이번 한국에서 런칭한 추동 컬렉션 드레스는 모두 한국 고객을 위해 디자인된 에디션이다.
▶ ‘이바나헬싱키’는 다양한 유명 브랜드들과의 콜라보를 진행하기로 유명하다.
스와로브스키, 유니클로, 구글 등과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했다. 한국은 유명 브랜드 보다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와 함께 MZ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작업을 진행하고 싶다.
▶ 앞으로의 행보가 궁금하다.
유럽에서는 이미 코스메틱, 홈패션, 언더웨어 등을 포함한 라이프스타일 상품을 전개하고 있다. 한국은 이제 첫걸음을 떼었다고 생각한다. 단기적으로는 여성복이 자리를 잡는데 주력하고, 장기적으로는 다양한 카테고리를 확장해 북유럽 감성과 문화를 소개할 예정이다.
21FW 이바나 헬싱키 룩북 / 사진제공=이바나헬싱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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