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가두상권 주간 리포트

홍대·신사동 가로수길·강남역

발행 2021년 10월 25일

종합취재 , appnews@apparelnews.co.kr

가로수길 애플스토어 / 출처=어패럴뉴스

 

강남역 - 손님은 늘었지만 물건이 없다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10월 중순 이후 급격하게 기온이 떨어지면서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이 확실히 증가했다. 또 모임 인원 제한이 완화되는 등 ‘위드 코로나’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상권 전체가 활기를 띄기 시작했다.

 

하지만 각 매장에서는 입고 지연으로 판매가 원활하지 못하다는 지적이 늘고 있다. 한 매장 관계자는 “손님들 입에서조차 제품이 없다는 소리가 나온다. 오히려 매장을 들어와 패딩 있냐는 질문을 먼저 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어 “본사에서는 예약 주문이라도 받아놓으라고 하지만 사이즈 마저 떨어진 상황에서 예약 주문을 받기가 쉽지 않다”고 토로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모처럼 고객들이 붐비는 상황인데, 매출을 끌어올리지 못해 아쉽다”고 말했다.

 

새롭게 문을 여는 매장은 거의 없다. 플라넷비, JD스포츠, 언더아머 등이 몇 달 사이 철수하는 브랜드만 늘고 있다. 골목 곳곳 보세매장도 문을 닫았다.

 

 

신사동 가로수길 - 세로수길 신흥 상권 형성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유동객이 예년 수준만큼 늘었지만 셋째 주 주말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일시적으로 급감했다. 이달 중순까지 매출은 전월과 비슷한 수준으로 조사됐다. 중순 이후 단가가 높은 아우터 판매율이 높아지면서 9월 대비 매출은 20% 이상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로수길과 세로수길의 전세가 완전히 역전됐다. 메인 로드는 공실 매장이 급증한 데 반해 세로수길은 젊은층 유입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8번 출구 측면 골목부터 압구정 일대까지 신흥 상권이 형성되고 있다. 가성비 좋은 아기자기한 주점, 카페, 식당 등이 들어서면서 거리가 활기를 띄고 있다. 세로수길 일대 리뉴얼하는 빌딩도 늘고 있는 추세다. 상가 임대를 위해 이곳을 찾는 브랜드 업체 관계자나 자영업자도 조금씩 늘고 있다.

 

이와 함께 애플스토어, 아르켓, 젠틀몬스터, 아더에러 등 인기 매장으로 쏠림이 날로 심해지고 있다. 최근 젠틀몬스터 건너편에 문을 연 더그린컵매거진의 팝업 스토어가 인기를 끌었다. 인플루언서들이 참여해 골프 컬쳐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로 꾸민 이 팝업 스토어는 10월 14일부터 20일까지 7일간 진행, 젊은 여성 고객으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홍대 - 코로나 이전 유동객 회복

 

[어패럴뉴스 박선희 기자] 유동객은 2019년 수준을 거의 회복했다. 추석 연휴 직후 구매 목적을 가진 젊은층이 대거 몰린 후, 잠깐 주춤했지만 10월 첫 주 주말부터는 코로나 이전으로 되돌아간 모습이다.

 

지난 달 25일 문을 연 ‘프라이탁’을 찾는 고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고, ‘무신사 스탠다드’의 방문객도 꾸준하다.

‘탑텐’이 이달 7일부터 연중 최대 프로모션인 ‘텐텐데이’(1+1) 행사에 들어간 가운데, ‘스파오’ 역시 아우터 판매가 늘면서 활기를 띄고 있다.

 

‘커버낫’, ‘마크곤잘레스’ 매장도 때이른 추위에 내방객과 매출이 오름새를 보이고 있다. 오픈 초반 10대가 주류였다면 20대로 확장된 모습이다.

 

전체적으로 작년 10월 대비 매출은 30% 이상 늘었고, 2019년 대비로는 10% 가량 줄었다는 분석이다.

 

반면 음식점 등은 점심시간 이후 이용객이 여전히 많지 않다. 거리두기 완환에 따라 이용객 증가를 기대하고 있지만, 회복세가 더디다. 새로운 입점 소식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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