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분해 플라스틱 ‘에콜그린’, 생활 용품 브랜드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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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에콜그린 |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최근 코로나19 이후로 500년 이상 썩지 않는 플라스틱 쓰레기에서 노출되는 미세플라스틱 및 환경 호르몬에 많은 소비자들이 관심을 두고 있는 가운데, PLA생분해 전문기업 에콜그린텍(대표 이광용)이 미세플라스틱 없는 생분해 미트패드를 개발해 출시했다.
미트패드는 마트에서 판매하는 고기 밑에 깔려 있는 '종이'로 고기의 신선도 유지 및 수분흡수에 도움을 준다. 최근 모 방송에서는 미트패드에 담겨 있는 고흡수성수지가 고기에 미세플라스틱 오염을 시키는 주범이라는 사실이 밝혀진 바 있다.
미세플라스틱은 통상 5mm 미만의 플라스틱 알갱이를 말하며, 플라스틱이 마모되거나 태양광 분해 등에 의해 잘게 부서지며 생성된다. 이는 체내에 흡수될 시 소화관을 손상시키거나 혼합된 화학물질이 체내에 흡수, 농축돼 내분비계를 교란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에콜그린텍이 개발한 '에콜그린 옥수수콘 생분해 미트패드'는 문제가 되는 고흡수성수지를 전분, 마린, 펄프, 셀룰로오즈, 목분 등의 자연순환형 식물성 생분해 고흡수제로 만들었으며, 고기가 닿는 부분부터 바닥면까지 모두 식물유래 성분으로 이루어졌다. 무 접착제, 무 인쇄 기술을 적용하여 인쇄된 프린트의 환경적인 면도 고려한 친환경 제품이다. 또한 환경호르몬이 유출되지 않으며, 매립 시 미생물조건에서 생분해되고 소각 시 탄소배출량이 매우 적은 것이 특징이다.
현재 '에콜그린 옥수수콘 생분해 미트패드'는 친환경기업 아이쿱생협에 공급되고 있다. 대형유통사를 포함한 국내 유수의 육가공업체와는 상품공급 및 시험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호주를 비롯한 플라스틱사용이 금지된 유럽 및 해외국가들 중심으로 많은 협의가 이루어지고 있다.
에콜그린텍은 15년 이상 축적된 PLA 기술 노하우를 기반으로 반려동물 패드, 성인용 패드, 샤워기 필터, 공기청정기 필터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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