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슈트 소비 줄었지만 고급화 경쟁, 왜?
[어패럴뉴스 이종석 기자] 남성복 업계의 슈트 고급화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슈트로 출근하는 직장인들의 비중이 줄고, 면접·경조사 등 예복 수요로 이동하고 있는 데 따른 현상이다. 과거에 비해 저가보다는 중가, 중가보다는 고가를 선호하는 경향이 커지고 있다.
출처=온고지신 |
구한말 황실 납품 상점 ‘동일혜점’ 런칭
타이거, 슈퍼카미트 등 옛 브랜드 소환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온고지신(대표 경윤수)이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디자인으로 신발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온고지신은 라코스테, 에이글 등에서 영업맨으로 활동했던 경윤수 대표가 설립한 회사로, 과거의 아름다움과 재미 요소들을 소환해 현시대에 맞게 재해석해 선보이는 비즈니스를 추구한다.
첫 번째 프로젝트로 ‘동일혜점(東一鞋店)’을 런칭한다.
동일혜점은 구한말 황실에 신발을 납품했던 상점이다. 온고지신은 조선시대 화혜(靴鞋)를 재해석해 현대적인 스니커즈 브랜드를 선보인다는 계획하에 브랜드명을 ‘동일혜점’으로 정하고 상표 등록도 마쳤다.
첫 컬렉션으로는 전통 화혜장이자 인간문화재 황해봉 선생의 작품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된 스니커즈를 선보인다. 4가지 스타일로 여성 전용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11월 말 자사몰을 통해 정식 런칭한다.
출처=온고지신 |
‘동일혜점’에 이은 2번째 프로젝트로 삼화고무의 ‘타이거’ 런칭도 준비 중이다. 타이거는 고무신을 생산하던 삼화고무가 1976년 등록한 운동화 상표권으로, 80년대 국내 대표 신발 브랜드로 히트를 쳤다.
온고지신은 삼화고무가 선보였던 ‘타이거(Tiger)’를 오마주해 현시대에 맞는 스니커즈로 새롭게 런칭한다는 계획이다. ‘타이거’는 영화 ‘1987’과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등장하며 재조명을 받은 바 있다.
현재 디자인을 개발 중에서 있으며, 내년 봄 시즌을 겨냥해 2~3개 스타일을 출시할 예정이다.
3번째 프로젝트는 대양고무의 ‘슈퍼카미트(Super Comet)’를 오마주한 브랜드를 선보인다. 슈퍼카미트 역시 90년대 초반까지 인기를 스포츠화로 인기를 끌던 브랜드로, 옛 디자인과 컬러들을 복각해 소개한다는 계획이다.
경윤수 온고지신 대표는 “과거의 디자인에서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새로운 시각으로의 해석을 통해 현대적 전통미를 추구하고자 한다. 지속적으로 컬렉션을 늘려갈 계획이며, 다양한 분야와의 콜라보레이션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경윤수 대표는 일경물산(바디스튜디오 영업)을 시작으로 신세계인터내셔날(로하스 영업), 두산의류BG(DKNY 영업), 동일드방레(라코스테 백화점 영업), 동일에이글(에이글 영업), 현대G&F(브랜드 팀장) 등에서 근무한 바 있다. 2019년부터는 ‘라코스테’ 속초점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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