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커머스 앱 ‘누구’, 10월 최고 거래액 30억
이커머스
베스티에르 2억 달러, 부오리에 4억 달러 투자
온라인 패션 조조타운 인수 후 투자 계속 늘려
일본 소프트뱅크(SoftBank Group Corp)가 유망 패션 업체의 발굴과 투자에 속도를 내고 있다. 소프트뱅크가 투자한 패션 기업체들이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소프트뱅크는 지난달 프랑스 명품 리세일 플랫폼 베스티에르 콜렉티브(Vestiaire Collective)에 1억7,800만 유로(2억1,000만 달러)를 투자한 데 이어 이달 들어서는 미국 캘리포니아의 액티브웨어 브랜드 부오리(Vuori)에 4억 달러를 투자했다. 소프트뱅크 산하의 벤처 펀드 2가 리드한 이번 투자를 통해 베스티에르 콜렉티브 기업 가치는 17억 달러, 부오리는 40억 달러로 껑충 뛰었다.
이에 앞서 소프트뱅크는 터키 최대 이커머스 플랫폼 트렌드욜(Trendyol)에 15억 투자를 리드해 이 회사의 기업 가치를 165억 달러로 끌어올려 데카콘 반열에 들게 했다. 트렌드욜은 패션 전문 이커머스로 출발해 중국 알리바바 그룹이 3억5,000만 달러를 출자, 종합 리테일 플랫폼으로 확장된 회사다.
소프트뱅크는 또 규모는 작지만 싱가포르의 동남아 최대 패션 렌털 기업 스타일 띠어리(Style Theory)에도 1,500만 달러를 투자했다. 미국 라이선스 스포츠웨어 전문의 파나틱스(Fanatics)에도 10억 달러 투자를 리드해 기업 가치를 180억 달러로 키웠다.
소프트뱅크의 패션 기업에 대한 본격적인 투자는 지난 2019년 그룹 산하 야후 재팬을 통해 조조타운을 37억 달러에 인수, 일본 제1의 온라인 패션 리테일러로 키우면서부터로 평가된다. 마침 그해 패스트리테일링 야나이 다다시 회장이 소프트뱅크 비상임 이사직을 18년 만에 반납했다. 투자 대상이 주로 벤처 기업으로, 소프트뱅크 손길이 닿으면 기업 가치가 치솟는 현상도 주목된다.
한편 이번에 소프트뱅크 지원을 받은 부오리는 30만 달러로 시작한 창업 6년 차의 스타트업이다. 현재 7개에 불과한 미국 내 매장을 5년에 걸쳐 100개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조 쿠드라 CEO는 내년 런던을 시작으로 유럽을 공략하고 하반기에는 중국과 일본 등 아시아 시장에도 교두보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대만에 이노베이션 센터 설립도 구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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