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업계, 라이브커머스 직접 뛰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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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현대 서울에서 고객들이 쇼핑을 즐기는 모습. / 출처=어패럴뉴스 |
10월 중순 이후 급작스런 추위에 실적 반등
추석 이후 부진 만회...겨울 장사 준비 주력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겨울 장사에 대한 패션 업계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올 가을은 일찍 시작됐지만, 10월 들어서까지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추석 연휴 이후 패션 유통가의 실적이 급감했다. 하지만 중순 이후 급격한 추위가 찾아오자 반등세로 돌아섰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 겨울은 평년보다 춥고 2월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일단 10월 중순 이후 패션업체들의 실적은 상당한 회복세로 전환됐다.
2주 차 주말까지만 해도 분위기는 어두웠다. 작년에는 9월 말 추석 연휴 이후 추위가 찾아왔지만, 올해는 10월 초중순까지 낮 기온이 10도 이상 높게 형성되면서 가을·겨울 제품 판매가 무뎠다. 또 베트남 셧다운 등으로 인해 제품 생산과 납기에 차질이 생기면서 상품 공급도 원활치 못했다.
10일 기준으로 아웃도어 업계의 10월 매출 실적은 평균 마이너스 10% 중반대를 나타냈고, 가두 상권 베이스의 어덜트 캐주얼, 골프웨어들도 대부분 적신호였다. 적게는 한 자릿수 역신장에서 많게는 20% 중반대의 마이너스 실적을 기록했다.
하지만 3주차 주말 한파 특보가 내려지는 등 갑작스러운 추위가 찾아오면서 업계에는 화색이 돌고 있다. 플리스, 후디, 스웨트셔츠 등 납기가 지연됐던 상품들도 순차적으로 입고되면서 판매가 더욱 활기를 띠고 있다.
10% 중반대의 마이너스 실적을 나타냈던 아웃도어 업계는 1주일 만에 작년과 보합 수준으로 회복했다. 10일까지만 해도 전 브랜드가 마이너스 성장이었으나, 17일 이후로는 노스페이스, 블랙야크, 컬럼비아, 밀레 등은 플러스 성장세로 돌아섰다.
가두상권 중심의 어덜트 캐주얼과 골프웨어 업체들도 회복세다. 주요 업체들을 대상으로 17일까지 10월 누적 실적을 조사한 결과 1% 내외의 소폭 역신장을 나타내고 있다. 그중 올리비아로렌(8.2%), 베스티벨리(14.2%), 씨(10.8%) 등은 성장세가 좋다.
아동복 업계도 3주 차를 기점으로 강한 회복세다. ‘뉴발란스 키즈’는 2주 기준 –20%대의 역신장을 보였지만 3주 차 이후로는 –6%까지 줄었다. ‘헤지스 키즈’는 –20%대에서 플러스로 돌아섰고, ‘MLB 키즈’와 ‘캉골 키즈’는 각각 13%, 59%로 성장률이 더욱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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