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 정상의 스포츠웨어 ‘나이키’, 시대의 이슈를 이끌다
스포츠
출처=뉴발란스 |
난공불락의 ‘나이키’ 압도적 1위
아디다스 주춤, 뉴발란스 턱밑 추격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최근 5년 사이 국내 스포츠 시장 상위 5개 리딩사들의 점유율 판도가 크게 뒤바뀌었다. 2016년 아디다스-나이키-데상트-뉴발란스-휠라 순에서, 올해는 나이키-아디다스-뉴발란스-휠라-데상트 순으로 바뀌었다.
‘나이키’가 ‘아디다스’를 제치며 압도적인 1위로 올라섰고, ‘뉴발란스’가 최근 2년 폭발적인 성장세로 2위 ‘아디다스’를 턱밑까지 추격하고 있다. 또 ‘휠라’는 연 5천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며 스포츠 시장의 유력 브랜드로 자리를 굳혔다.
5년 전인 2016년 만 해도 국내 스포츠 시장에서 가장 높은 점유율은 ‘아디다스’였다. 2012년 ‘나이키’를 제치고 1위에 올라선 ‘아디다스’는 2016년 출고가 기준 9,300억 원의 매출을 기록, 역대 최대 실적을 올리며 1등 자리를 굳혔다.
하지만 지난 5년 사이 ‘나이키’가 대형 매장 확대, D2C 강화 등 혁신적인 리테일 전략과 공격적인 마케팅을 선보이며 1위 자리의 탈환은 물론 압도적인 위치에 올라섰다.
나이키코리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1년(2020.06.01~2021.05.31) 매출 실적은 전년 대비 12.3% 증가한 1조4,522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 하반기 역시 성장세가 이어지고 당분간 ‘나이키’의 독주는 계속될 전망이다.
‘아다다스’는 성장의 원동력이었던 오리지널스의 주춤, 신발 판매 저하 등으로 뒷걸음질 치면서, 리테일가 기준 연간 7~8천억 원의 매출에 머무르고 있다.
출처=뉴발란스, 휠라 |
이 사이 ‘뉴발란스’가 고속 성장하며 ‘아디다스’의 턱밑까지 쫓아왔다.
‘뉴발란스’는 지난해 전년 대비 10% 이상 성장하며 2008년 이랜드그룹의 전개 이후 역대 최대 실적인 5,000억 원의 매출을 돌파했다. 이어 올해는 상반기에만 60%의 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하며 연간 7,000억 원 규모의 매출을 바라보고 있다.
신발 신드롬은 물론 ‘뉴발란스 키즈’가 아동복 시장에서 맹활약하며 폭풍 성장 중이다. ‘뉴발란스’의 신발 매출 비중은 2~3년 전 40% 수준에서 작년과 올해는 60% 수준까지 늘어났다. 스포츠 시장에서는 신발의 주도권을 쥐는 것이 핵심이라는 점에서 ‘뉴발란스’의 당분간 활약은 더욱 기대되고 있다.
‘휠라’의 리딩군 진입도 빼놓을 수 없는 이슈다.
‘휠라’는 2016년부터 대대적인 리뉴얼을 시도했고,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간 2배 이상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2016년 3천억 원에 불과했던 매출은 2019년 6천억 원을 훌쩍 뛰어넘으며 3위권까지 올라섰다. 하지만 작년과 올해는 매출 규모가 5천억 원 중반대로 살짝 주춤한 모습이다.
2016년 4천억 원의 매출 돌파에 이어 2018년 5천억 원대로 성장한 ‘데상트’는 사회적 이슈로 인해 2019년과 2020년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며 매출 규모가 3천억 원 중반대로 줄었다. 하지만 올해 들어 회복세로 전환, 재도약 행보가 주목된다.
출처=휠라 러닝 퍼포먼스 컬렉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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