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 DTC 전략의 후폭풍...그리고 리복의 새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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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나이키(NIKE)’가 한국 시장에서 연간 1조5천억 원 규모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이키코리아(대표 앤드류 존 호튼)는 최근 공시를 통해 회계연도 기준인 2020년 6월 1일부터 2021년 5월 31일까지 매출 1조4,522억 원, 영업이익 290억 원, 당기순이익 -60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12.3% 증가, 영업이익은 25.3% 감소, 순이익은 적자전환이다.
국내 패션 업계서 단일 브랜드로서는 최대 연 매출 기록이다. 이전까지는 ‘유니클로’가 2018년 9월 1일부터 2019년 8월 31일(회계기준)까지 올린 1조3,780억 원이 최대치였다. ‘나이키’의 전년(2019.06.01.~2020.05.31.) 매출은 1조2,936억 원.
‘나이키’의 국내 매출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외부감사법 개정에 따라 매출 500억 원 이상의 유한회사도 외부 감사 의무가 부과되면서 2010년 법인 설립 이후 처음으로 매출이 공개됐다.
나이키코리아는 2010년 11월 설립됐으며 Nike GmbH(오스트리아 소재)가 100%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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