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가 골프웨어 시장, 진입 장벽 높아진다
스포츠
출처=타임 |
2030 신규 고객 유입 효과
일부 브랜드 정규 라인 정착
[어패럴뉴스 조은혜 기자] 여성복의 골프 라인 구성이 꾸준히 늘고 있다.
한섬, 삼성물산 패션부문, 바바패션 등 중견사부터 디자이너 브랜드까지 골프 라인을 선보이고 있으며, 단발성에 그치지 않고 정규 라인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여성 골프웨어의 경우 퍼포먼스가 중심이 되는 남성과 달리 트렌드가 가미된 캐주얼 아이템을 선호하는 경향이 크다. 최근 골프 예능이 증가함에 따라 PPL과 SNS 노출 등이 용이하다는 점도 매력으로 꼽힌다.
한섬은 상반기 ‘타미힐피거’ 골프 라인(3월)과 영캐주얼 ‘SJYP’의 골프컬렉션(4월)을 선보인데 이어 가을 시즌에도 출시를 이었고. ‘타임’을 통해서도 레저웨어 컨셉 라인을 새롭게 내놨다.
모두 골프웨어에 한정되지 않고 일상생활, 다양한 레저활동에서도 편하게 입을 수 있는 ‘스포티 캐주얼 웨어’ 컨셉으로 제작했다.
한섬 관계자는 “한섬의 강점인 디자인 경쟁력을 최대한 살린 골프웨어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기존 브랜드 디자인 컨셉을 유지하면서 기능성 소재를 활용해 차별화했다”고 말했다.
‘SJYP’, ‘타미힐피거’ 두 브랜드는 춘하와 추동 시즌 각 1회씩 연 2회씩 꾸준히 출시할 계획이다. 상반기 출시 후 고객 확충 효과를 확인해서다. 고정고객층 외 신규 레저 인구 유입이 늘어났고 특히 2030 젊은 고객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두 브랜드 신규고객 중 2030 세대가 전체에 80%를 차지하고 있다.
출처=구호 |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지난 7월말 컨템포러리 브랜드 ‘구호’의 골프 캡슐 컬렉션을 첫 선보였다. 아우터, 티셔츠, 니트, 팬츠, 스커트, 모자, 가방 등 의류 및 액세서리 28개 상품으로 구성된 골프 캐주얼 컬렉션은 여유로운 실루엣, 절제된 디테일로 활동성을 강조한 디자인에 기능성 소재를 적용하고, 디테처블과 레이어링 기법으로 활용도를 높여 다양한 스타일링이 가능하도록 했다. 누가 봐도 ‘구호’라고 느껴질 만큼 차별성 있는 아이템을 제안, 기능성이 가미된 기본 팬츠부터 독특한 개념의 탑 형태, 선바이저 등 액세서리까지 전체 아이템이 고르게 반응을 얻고 있다. 일부는 품절됐다.
임옥영 ‘구호’ 팀장은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넓게 충족시키는 차원으로 상품을 보강해나가고 있고, 골프 컬렉션 역시 그 일환이다. VOC(고객의 소리) 분석 점검을 통해 관심을 확인한 만큼 내년 춘하 시즌 2차 드롭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솔드아웃 돼도 리오더 없이 준비 수량만 판매하고 다음 드롭에서 새로운 것을 보여주는 방식으로 전개한다. 2차에는 라인업을 좀 더 늘려 선보일 예정이다.
바바패션은 지난달 중순 ‘아이잗바바’의 새로운 라인으로 ‘더 골프 에디션’을 출시했다. ‘아이잗바바’ 만의 스타일로 라운딩과 일상을 겸할 수 있는 멀티 라이프스타일 웨어를 제안하고 있다. 베스트, 티셔츠, 팬츠, 바람막이 등 의류와 액세서리로 구성했으며, 차분하고 따뜻한 계열의 머트타드와 그린컬러를 중심으로 화이트, 블랙 등 모던한 컬러 아이템과 함께 매치, 고급스러운 스포티룩으로 어필하고 있다.
반응이 점점 올라오며 자카드 세미 부츠컷 슬랙스, 하이넥 프린팅 티셔츠 등 골프 라인 제품이 판매 베스트 아이템에 링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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