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 점포 유통 줄줄이 문 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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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 2021년 07월 27일
조은혜기자 , ceh@apparelnews.co.kr
[어패럴뉴스 조은혜 기자] 올 상반기 주요 유통업체 매출이 전년대비 12.1% 증가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27일 발표한 ‘2021 상반기 주요 유통업체 매출동향’에 따르면 6월까지 유통업체 매출은 75조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매출 67조원 보다 8조원이 늘었다.
오프라인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8.6% 증가했다. 지난해 코로나 영향이 컸던 백화점은 기저효과와 소비심리 회복으로 매출이 26.2% 상승했다. 명품 등 유명 브랜드 매출이 45% 증가했고, 아동·스포츠 매출과 가정용품 등 전 상품 군 매출이 오르며 높은 신장을 기록했다.
대형마트는 다중이용시설을 기피하는 경향으로 줄었던 식품(3.3%), 가전·문화(2.1%), 의류(1.8%) 등의 매출 회복으로 0.3% 증가했고, 편의점은 근거리 소량구매 선호로 6.2% 늘었다. 준대규모 점포인 SSM은 온라인으로 구매채널이 이동한 일상용품, 생활잡화 등 비식품군과 식품군 매출이 모두 감소, 전체 매출이 10% 감소했다.
온라인 매출은 16.1%가로 큰 폭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코로나 장기화로 온라인을 통한 장보기가 보편화 되면서 식품군 매출이 27.1% 증가했고, 음식배달 e-쿠폰 사용 등이 확산되며 서비스·기타 매출이 40.4% 신장한 것이 주효했다. 가전·전자(13.4%), 화장품(12.6%), 패션·의류(7.7%) 등 대부분 상품군의 매출이 증가했으며, 아동·유아는 7.1% 감소했다.
업태별 매출 구성비는 온라인 48%, 오프라인 52%로, 온라인 매출이 전년대비 2.3% 늘어났다. 오프라인은 백화점만 1.9% 늘고 대형마트, 편의점, SSM이 각 1.9%, 0.9%, 0.8% 줄어들어 비중이 축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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