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복, 올 여름 승부처는 ‘데님’
[어패럴뉴스 조은혜 기자] 여성복 업계가 이번 여름 데님 비중을 늘려 수요를 이끈다. 예년보다 많게는 2배까지 비중을 키웠고, 적용 아이템도 보다 다양화, 데님 액세서리까지 선보이며 데님 셋업 코디네이션을 강화했다.
출처=킬로자로 |
[어패럴뉴스 송창홍 기자] 핵코(대표 금인섭)의 남성복 ‘킬리자로’가 올해 사업을 강화한다.
‘킬리자로’는 2018년 미국 런칭, 지난해 5월 대명화학 투자 유치, MD와 디자이너 등 전문 인력을 확충하며 국내에서 본격 전개하고 있다. 올해는 전년 대비 100% 신장을 목표로 한다.
금 대표는 “올해는 브랜딩을 강화하는데 주력한다. 재작년 대비 물량은 3배 늘리고, 고급화 전략을 통해 MZ 사이 프리미엄 이미지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조거팬츠는 전체 매출 60% 차지하는 효자 상품인데, 지난달 일부 컬러는 예약발매 첫날 완판되는 고무적인 성과를 냈다. 추동에는 가격을 상향 조정하고, 프레스티지 브랜드와 동일한 원단으로 교체, 고감도 디자인으로 선보인다.
또 패턴과 비즈 디테일로 차별화, 그간 국내 남성 브랜드에서 볼 수 없었던 독특한 디테일을 삽입, 패션 감도에 민감한 2030 남성을 집중 공략한다.
여성 라인도 추가한다. 현재 여성 고객이 45%를 차지, 기존 상품에서 디자인은 유지하고, 패턴 및 사이즈를 재조정, 일부 상품에 여성 사이즈를 추가한다.
마케팅 비용도 종전 대비 200% 확대한다. 고품질 전략에 주력하는 만큼, 생산 과정을 컨텐츠로 활용해 투명하게 공개, 고객에게 어필하고 신뢰도를 높인다.
유통은 자사몰 활성화에 주력한다. 현재 매출의 80%는 자사몰에서 나오는데, 기존 사이트를 리뉴얼, 구매 기능과 인터페이스를 업데이트한다. 쿠폰과 적립금, 사은품 등 판촉도 강화, 패션전문몰 대비 합리적인 가격으로 고객을 유도한다.
오프라인 매장은 메가 편집숍을 중심으로 국내 4곳과 해외 3곳 입점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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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가복의 대명사 룰루레몬과 청바지의 대명사 리바이스트라우스의 최근 실적 발표를 계기로 두 회사의 표정이 크게 엇갈리는 분위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