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루언서 커머스 플랫폼 ‘핫트’ 경쟁력 강화
이커머스
출처=핫트 |
트래픽·콘텐츠·데이터 확보 이어 서비스 고도화
“검색 기반에서 콘텐츠 중심 소비 트렌드 온다”
[어패럴뉴스 황현욱 기자] 인플루언서들이 판매 주체가 되어 자신만의 콘텐츠로 제품을 판매하고, 수익을 창출하는 새로운커머스 플랫폼이 속속 생겨나고 있다.
핫트, 온더룩, 핔(PICKK) 등은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시작한 인플루언서 커머스 플랫폼으로, 각기 사업 방향은 다르지만 인플루언서가 생산하는 콘텐츠를 중심으로 판매를 일으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그간의 소비 행태가 목적 구매 중심의 검색 기반으로 이뤄졌다면, 크리에이터들이 생산하는 콘텐츠를 보고, 구매로 연결되는 소비 트렌드가 새롭게 자리 잡을 것이라는 판단에 따른 전략이다.각 플랫폼들이 지난해 트래픽, 콘텐츠, 데이터 확보에 주력했다면, 올해 목표는 이를 활용해 사업을 확장하고, 서비스를 고도화한다.
핫트는 지난해 8월 공식 런칭, 12월 기준 MAU(월간 방문자 수)가 130만 명을 넘어서면서 중 가장 높은 트래픽을 담보하고 있다. 핫트에 등록된 8,000명 이상의 인플루언서들이 주기적으로 제품과 관련한 콘텐츠를 생산하고 있다.
올해는 그간의 트래픽과 콘텐츠를 바탕으로, 카테고리를 강화하고 있다. 기존 라이프스타일 중심에서 최근 패션 전담 MD 인력을 기용, 패션 카테고리를 신설했다.
올 초 약 300곳의 입점사가 3월 들어서는 600곳으로 대폭 늘어났고, 검증된 인플루언서들을 통한 양질의 콘텐츠로 판매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향후 판매 데이터를 활용해 다양한 사업 영역에 활용하는 것이 목표.
온더룩은 패션에 특화된 인플루언서 커머스 플랫폼이다. IT와 패션을 융합, 소비자가 크리에이터들이 만들어내는 콘텐츠로 트렌드를 파악하고 구매까지 할 수 있는 원스톱 환경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 3분기까지 콘텐츠와 데이터를 확보하고, 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커머스 사업 확장에 시동을 건다. 인플루언서 손쉽게 콘텐츠와 상품 정보를 등록, 고객은 개인화된 맞춤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게 만든다는 것.
3월 기준 온더룩에 등록된 인플루언서 수는 약 1,500명으로, 그간 생산된 콘텐츠만 4만 여개에 달한다. 자체적으로 확 보 한 데이터는 1만 개 브랜드의 80만 개 상품 정보다.
핔은 지난해 공식 앱을 런칭,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커머스 환경을 구축하고,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있다. 사이트 이동 없이 자체적으로 구매 가능한 인앱결제 시스템을 도입, 개개인의 선호 데이터에 따라 맞춤 제품을 추천하는 등의 서비스도 시작했다. 최근에는 상품 랭킹 및 인기 콘텐츠를 보여주는 별도 카테고리를 구성했다.
새롭게 부상하는 플랫폼인 만 큼, 이익 구조를 확립하는 것도 과제다. 현재 이들의 비즈니스 구조는 입점사로부터 판매 수수료를 받고, 판매를 일으킨 인플루언서와 이를 공유하는 방식으로 한정돼있다.
이에 각 업체들은 수수료율을 세부적으로 책정하거나, 그간의 축적한 콘텐츠와 데이터를 통해 추가적인 이익 구조를 만들어내는 것을 올해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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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구자의 길은 결코 쉽지 않다. 2010년대 시장에 등장해 리테일 혁명의 기대를 모았던 D2C 브랜드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패션 전문지 패스트 컴퍼니의 컬럼리스트인 엘리자베스 생글란이 ‘올버즈와 아웃도어보이스는 차세대 나이키와 룰루레몬이 되고 싶었다. 무엇이 잘못됐는지 알아 본다’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레이어(대표 신찬호)가 지난 5일 프랑스 본사 우즈벅홀딩스와 ‘마리떼 프랑소와 저버’의 아시아 5개국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국가는 일본, 중국, 대만, 태국, 베트남으로, 레이어가 마스터 라이선스 사의 권리를 획득한 것. 현재 레이어는 각 나라별 현지 업체와 독점 판매권 협상을 진행 중이다.
최근 친환경 소재 사용이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면서, 관련 업계의 신소재 출시 경쟁이 활발하다. 시장조사기관 트렌드리서치가 지난 2월 열린 ‘프레미에르 비죵’ 참가 업체 1,174개의 2025 춘하 제품을 분석한 결과, 합성섬유 43.3%, 천연섬유 33.1%, 재생섬유 18.7%, 기타 5.0%로 조사됐다.
에스티오(대표 김흥수)가 올해 매출 1,000억 원을 목표로 움직이고 있다. 이 회사는 남성복 ‘에스티코’와 인숍 브랜드 ‘디엠스’, 온라인 ‘코디갤러리’, ‘제로라운지’, ‘하우스’ 등을 운영하고 있다. 2014년 1,000억 원을 돌파하며 2016년 1,100억 원으로 최고점을 찍었으나 이후 하락세에 접어들었다.
주요 아웃도어 업체들이 이번 시즌 핵심 아이템으로 윈드브레이커 일명 ‘바람막이’를 전면에 내걸고 있다. 바람막이가 아웃도어 시장의 메가 트렌드로 다시 뜬 것은 10여 년 만이다. 바람막이는 스포츠, 등산, 레저 등 다양한 활동에서 방풍을 위해 개발된 아이템으로, 아웃도어 업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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