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파, 롯데 자이언츠 야구단 메인스폰서 협약식 진행
스포츠
회생 위해 매각 추진, 불발
伊 본사 라이선스 계약 해지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카파코리아(대표 민복기)가 결국 기업정리 수순에 들어갔다.
이 회사는 지속된 경영난을 겪으면서 지난 12월 24일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절차를 신청, 자력 회생 또는 스토킹 호스 M&A를 시도하려 했으나, 1월 25일 ‘카파’ 이탈리아 본사가 라이선스 계약 해지를 통보하면서 불가피하게 기업정리 수순을 밟게 됐다.
3~4월까지 전국 120여개 매장을 순차적으로 정리한다는 계획이다. 구정 연휴 전 전국 매장에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문을 전달했고, 각 매장들은 폐점 준비에 들어갔다.
이로써 민복기 회장의 카파 시대는 12년 만에 막을 내리게 됐다. 민 회장은 2008년 서하브랜드네트웍스를 설립하고 2009년부터 ‘카파’ 사업을 시작했다. 민 회장은 ‘엑셀시오르’의 전개 법인 브랜드랩 운영에만 전념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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