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현대 서울, 최단기간 연 매출 1조 달성
백화점
'더현대 서울' 전경 / 사진제공=현대백화점 |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현대백화점(대표 김형종)이 서울 여의도에 ‘더현대 서울(The Hyundai Seoul)’을 2월 26일 오픈한다. 이에 앞서 24일과 25일 이틀간 프리 오픈을 진행한다.
‘더현대 서울’은 지하 7층~지상 8층 규모로, 영업 면적만 8만 9,100㎡(2만 7,000평)에 달한다. 이는 서울지역 백화점 중 가장 크다. 주차장은 지하 6층부터 지하 3층까지 총 2,248대를 동시에 주차할 수 있다.
특히 비즈니스·쇼핑·문화·레저·휴식까지 ‘원스톱 라이프스타일’을 누릴 수 있는 복합문화시설 ‘파크원’에 들어선다. 파크원에는 ‘더현대 서울’ 비롯해 오피스 빌딩 2개동(지상 53, 69층 규모)과 글로벌 럭셔리 호텔인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31층, 326 객실)’이 함께 입점한다.
현대백화점은 입지적 강점과 편리한 교통망 등을 바탕으로 반경 3km 내 핵심 상권인 서울 영등포구·동작구·마포구·용산구는 물론, 서울 및 수도권 전 지역 고객까지 적극 유치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감안할 때 코로나19 상황에서도 개점 후 1년간 6,300억원의 매출이 예상되며, 2022년에는 연매출이 7,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더현대 서울' 내부 전경 / 사진제공=현대백화점 |
‘더현대 서울’은 모든 층에서 자연 채광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천장은 모두 유리로 제작됐으며, 채광을 위해 천장부터 1층까지 건물 전체를 오픈시키는 건축 기법(보이드, Void)을 도입했다.
특히 1층에는 12m 높이의 인공 폭포가 조성된 ‘워터폴 가든(740㎡, 224평)’이 있다. 또한, ‘더현대 서울’ 5층을 비롯한 매장 곳곳에는 총 1만 1,240㎡(3,400평) 규모의 실내 조경 공간이 꾸며진다.
5층과 6층에는 문화·예술과 여가생활 그리고 식사 등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컬처 테마파크’가 조성된다. 6층에는 200여 작품을 전시할 수 있는 복합문화시설 ‘알트원(ALT.1)’과 차세대 문화센터 ‘CH 1985(Culture House 1985)’이 들어서며, 식음료(F&B) 공간인 ‘그린돔(영업 면적 1,382㎡)’은 5층과 6층 두 개 층에 걸쳐 위치한다.
‘더현대 서울’에는 인지도가 높은 600여 개 국내외 브랜드들로 채워진다.
1층에는 독보적 럭셔리란 의미를 담은 ‘익스클루시브 레이블(Exclusive Label)’이 위치한다. 구찌·프라다·보테가베네타·버버리·발렌시아가 등 30여 개 해외패션·명품 브랜드 매장과 국내외 화장품 브랜드 30여 곳이 입점한다.
2층은 현대적인 분위기를 뜻하는 ‘모던 무드(Modern Mood)’를 콘셉트로 해외 컨템포러리 의류 매장과 명품 슈즈 전문관이 들어선다. 아울러 영국 프리미엄 스파 브랜드 ‘뱀포드(Bamford)’와 이탈리아 바버숍 ‘바베노리스’ 등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브랜드가 국내 유통업계 처음으로 입점한다.
3층에는 여성·남성패션 브랜드와 구두·잡화 큐레이션 전문관 등이 위치하며, 4층에는 ‘라이프 앤드 밸런스(Life & balance)’를 테마로 가구와 침구 등 리빙 브랜드와 아웃도어·골프 매장이 함께 들어선다.
'더현대 서울' 5층 사운즈포레스트 전경 / 사진제공=현대백화점 |
‘더현대 서울’ 5층에는 실내 녹색 공원 ‘사운즈 포레스트’를 중심으로 키즈 전문 편집매장인 ‘스튜디오 쁘띠’와 키즈 유튜브 체험공간 ‘플레이 인더 박스’ 등 유아동 브랜드 매장이 들어서며, 백화점 최대 규모의 가전 매장인 ‘삼성·LG 메가 스토어(각 약 660㎡)’도 입점한다.
한편, ‘위드 코로나’ 상황을 고려해 ‘더현대 서울’에 국내 오프라인 매장 최고 수준의 방역 시스템을 도입해 운영할 방침이다. 우선, 모든 외부 출입구(7곳)에 공항 등에서 사용되는 ‘대형 다중 인식 발열 체크기’가 설치된다. 차량 진입로(3곳) 및 지하 출입구에 휴대용 열화상카메라와 안면 인식 발열 체크기를 설치해 고객에 대한 발열 여부를 일일이 체크한다. 출입문 손잡이에는 살균과 항바이러스 효과가 뛰어난 순도 99.9%의 구리를 얇게 펴서 부착되며, 모든 에스컬레이터에는 핸드레일 살균기가 설치된다.
< 저작권자 ⓒ 어패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어패럴뉴스 이종석 기자] 올 봄 패션 시장을 ‘워크웨어’가 장악했다. 여러 개의 주머니, 넉넉한 실루엣, 빈티지를 특징으로 하는 워크웨어의 대표 아이템은 워크 재킷, 데님 재킷, 카팬터 팬츠 등이 꼽힌다.
[어패럴뉴스 정민경 기자] 무신사가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하는 것을 추진한다. 무신사는 플랫폼과 브랜드 사업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한문일 단독대표 체제에서 한문일·박준모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할 계획이다.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마이너스 성장을 보이고 있는 백화점과 달리 프리미엄 아울렛의 존재감이 올 들어 더 부각되고 있다. 지난해 롯데, 현대, 신세계 프리미엄아울렛 13개 점의 총 매출은 8조6,604억 원으로 전년 대비 3.8% 늘었다.
[어패럴뉴스 조은혜 기자] 여성복 업계가 올 1분기에도 역신장세를 벗어나지 못했다.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거래소 및 코스닥에 상장한 63개 패션·섬유 상장사들의 작년 실적은 전체적으로 안 좋았다. 패션과 수출 업계는 2022년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과 비교해 큰 폭으로 개선되는 상승세를 나타냈지만, 불과 1년 만에 분위기가 바뀌었다.
구찌의 케어링 그룹이 오는 4월 23일로 예정된 1분기 실적 발표를 한 달여 앞두고 느닷없이 구찌의 분기 매출 20%, 그룹 전체로는 10% 감소가 예상된다고 프로핏 워닝(이익금 경고)을 발표해 명품 시장에 적잖은 파장을 일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