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9월 섬유 의류 수출, 전월 대비 27% 감소
해외소식
베트남 봉재 |
환율 조작국 혐의 25% 보복 관세 ‘경고’만
佛 명품 수입품에 대한 보복 관세도 유보
[어패럴뉴스 장병창 객원기자] 중국 다음은 베트남.
미국으로부터 환율 조작국으로 지목되어 중국에 이은 두 번째 보복 관세 대상국으로 꼽혀온 베트남이 마지막 순간에 그 위기에서 벗어나게 됐다. 새해 들어서도 청문회 등에 이은 후속 절차가 이어지며 트럼프 행정부의 마지막 카드로 읽혔던 베트남의 대미 무역 흑자분에 대한 25% 추가 관세는 일단 집행을 보류, 경고 처분에 그치기에 이른 것이다.
미국 무역통상대표부(USTR)는 그동안 미국 통상법 301조에 의해 강도 높게 조사해온 베트남의 환율 조작 혐의에 대해 ‘즉각적인 징벌적 관세 조치는 취하지 않겠다’고 밝히고 ‘현재의 상황 교정을 위해 평가를 계속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불과 10여 일을 남기고 바이든 행정부로 공을 넘기게 된 것이다. 추가 관세 적용 대상 품목은 의류, 신발, 가구, 전자제품, 가정 용품 등이 꼽혀왔다.
올해 들어서도 미국의류신발협회(AAFA), 미국 리테일연합(NRF)을 비롯 나이키 등 200여 개 의류, 신발 업체와 리테일러 등이 베트남에 대한 보복 관세 적용을 만류해왔다.
베트남의 대미 무역 흑자의 가장 큰 원인은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 전쟁으로 인한 결과라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 또 팬데믹으로 업계가 어려운 현실도 감안해 달라고 호소해 왔다.
USTR은 그동안 베트남에 대해 환율 조작 혐의가 뚜렷하고 경상수지 흑자가 GDP(국내총생산)의 2%를 초과했으며 지난해 6월 이후 대미 무역 흑자가 200억 달러를 넘기니 것 등 세가지 기준을 들어 보복 관세 의지를 암시해왔다.
베트남의 대미 무역은 지난해 10월 말 현재 10개월간 650억 달러 수출로 전년 666억 달러에 접근한 가운데 무역 흑자가 400억 달러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USTR은 프랑스가 미국의 구글, 페이스북, 아마존 등의 자국 내 영업 수입에 대해 3% 과세를 적용키로 한 데 대항해 프랑스로부터 수입되는 화장품, 핸드백 등 명품에 대해 25% 보복 관세를 물리기로 했던 방침도 유보키로 했다.
< 저작권자 ⓒ 어패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어패럴뉴스 이종석 기자] 남성복 업계의 슈트 고급화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슈트로 출근하는 직장인들의 비중이 줄고, 면접·경조사 등 예복 수요로 이동하고 있는 데 따른 현상이다. 과거에 비해 저가보다는 중가, 중가보다는 고가를 선호하는 경향이 커지고 있다.
[어패럴뉴스 이종석 기자] 남성복 전문 업체 7개 사의 작년 실적을 분석한 결과, 빈익빈부익부 경향이 강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송지오인터내셔널(송지오), 쏠리드(우영미, 솔리드옴므)가 각각 54%, 8%로 크게 신장했고, 에스티오(에스티코 등)는 보합(1.2%)세를 기록했다.
LVMH그룹을 시작으로 글로벌 명품 브랜드들의 1분기 실적 발표가 시작된 가운데 뱅크 오브 아메리카 애널리스트 팀은 글로벌 명품 브랜드들의 분기 중 매출 평균 실적은 제로 성장으로 최고와 최저간 매출 성장 격차가 40%까지 벌어져 명품 브랜드들 간의 양극화 현상이 더욱 벌어지고 있다는 보고서를 내놨다.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스포츠 브랜드들이 커스텀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디자인에 대한 고객들의 다양한 취향과 요구에 대한 반영부터 신체 사이즈 스펙이나 스포츠 활동 목적에 따른 신발 맞춤 제작까지 서비스의 질이 높아지고 있다.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브랜드 인큐베이터 하고하우스(대표 홍정우)가 새로운 전략으로 4,000억 고지를 노린다.
[어패럴뉴스 조은혜 기자] 여성복 업계가 이번 여름 데님 비중을 늘려 수요를 이끈다. 예년보다 많게는 2배까지 비중을 키웠고, 적용 아이템도 보다 다양화, 데님 액세서리까지 선보이며 데님 셋업 코디네이션을 강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