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빅3는 왜 K패션 세일즈에 팔을 걷어 붙였나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최근 롯데, 현대, 신세계 백화점이 나란히 K패션 해외 세일즈에 나서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백화점들이 명품보다 K패션 브랜드 유치에 공들이기 시작한 지 2년 만에 너도나도 K패션의 해외 진출에 매진하고 있다.
발행 2020년 11월 24일
박해영기자 , envy007@apparelnews.co.kr
라코스테, 폴스미스 언더웨어 추가
무신사, 쿠팡 입점 강화, 전 복종 신규 런칭
코웰패션(대표 임종민)이 지난 24일 내년 사업 전략을 발표했다. 신규 사업과 온라인 비즈니스에 투자를 강화해 성장에 속도를 낸다는 것. 이 회사는 신유통에서 우위 선점, 브랜드 포트폴리오 강화, 카테고리 다각화, 계열사 육성, M&A에 집중한다고 밝혔다.
메인 사업 부문인 언더웨어는 내년 라코스테, 폴스미스 등 글로벌 브랜드를 추가한다.
사업부를 글로벌 스포츠, 프리미엄, 글로벌 군으로 삼원화 한다. 계열사를 통해 여성 보정 속옷, 정통 란제리도 강화한다.
스포츠는 푸마, 아디다스, 리복 등의 물량을 대폭 확대한다. 또 스포츠 브랜드 제조 및 판매권을 확보하고 내년 춘하 시즌부터 전개한다. 골프웨어는 기존 아디다스, 푸마, 밀레 골프, JDX 등에 이어 최근 ‘페어라이어’와 ‘아다바트’를 추가했다. ‘페어라이어’는 온라인에서 오프라인으로 확대, 내년 30개점을 오픈하고, 남성 라인까지 확장한다. ‘아다바트’ 골프웨어는 내년 춘하시즌 아이템과 물량을 대폭 늘린다. 또 내년 해외 골프웨어를 추가 런칭한다.
신사업 분야인 화장품은 계열사를 통해 국내 기획 상품, 해외 수입 브랜드를 확대한다. 얼마 전 출시한 드레피데 드퓨어 단백질 크림과 듀엠 아스타민 앰플은 전량 매진됐다.
내년에는 온라인 유통에 더 힘을 준다. 이를 위해 온라인 자사몰 ’코웰패션닷컴’을 ‘코닷’으로 변경하고 별도의 조직을 신설, 자사몰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SNS 및 유튜브 등을 통한 미디어 마케팅, 온라인 전용 상품 개발을 강화한다.
쿠팡, 무신사 등에서 판매를 강화하고, 유명 인플루언서와 함께 라이브커머스도 진행한다. 이 회사는 쿠팡에서 3분기 매출이 전년대비 270% 신장, 기대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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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패럴뉴스 정민경 기자] 현대백화점(대표 정지선, 정지영)이 오는 9월 초 현대 부산점을 ‘커넥트 현대 부산’으로 리뉴얼 오픈한다.
[어패럴뉴스 이종석 기자] 남성복 업계의 슈트 고급화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슈트로 출근하는 직장인들의 비중이 줄고, 면접·경조사 등 예복 수요로 이동하고 있는 데 따른 현상이다. 과거에 비해 저가보다는 중가, 중가보다는 고가를 선호하는 경향이 커지고 있다.
[어패럴뉴스 이종석 기자] 남성복 전문 업체 7개 사의 작년 실적을 분석한 결과, 빈익빈부익부 경향이 강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송지오인터내셔널(송지오), 쏠리드(우영미, 솔리드옴므)가 각각 54%, 8%로 크게 신장했고, 에스티오(에스티코 등)는 보합(1.2%)세를 기록했다.
LVMH그룹을 시작으로 글로벌 명품 브랜드들의 1분기 실적 발표가 시작된 가운데 뱅크 오브 아메리카 애널리스트 팀은 글로벌 명품 브랜드들의 분기 중 매출 평균 실적은 제로 성장으로 최고와 최저간 매출 성장 격차가 40%까지 벌어져 명품 브랜드들 간의 양극화 현상이 더욱 벌어지고 있다는 보고서를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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