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텐-서울산업진흥원, 해외 온라인 판로확대 MOU 체결
이커머스
[어패럴뉴스 조은혜 기자] 한국계 이커머스 큐텐(Qoo10, 대표 구영배)이 싱가포르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가격경쟁력이 가장 높은 플랫폼으로 꼽혔다.
금융분석 사이트 밸류챔피언(ValueChampion)의 최근 데이터에 따르면 큐텐이 다른 플랫폼과 비교해 평균 10.97% 저렴하게 상품을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싱가포르 현지 온라인 쇼핑몰 상위 4곳에서 모두 구매 가능한 73개 제품을 분류한 후 비교, 분석한 결과다. 아마존과 쇼피는 각각 4.55%, 0.45% 저렴하며 라자다는 15.97%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73개 제품 중 약 48%에 해당하는 35개가 큐텐에서 최저가에 판매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블랙모어스 피쉬 오일의 경우 큐텐에서 14.54달러로 타 플랫폼 대비 적게는 39.1%, 많게는 69.7% 싸게 판매되고 있으며 필립스 32인치 LED TV는 135.19달러로 15.5~28.4% 저렴한 것으로 분석됐다.
큐텐은 카테고리 전반에 걸쳐 최저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조사한 7개의 카테고리 중 전자는 평균보다 14.23%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헬스(28.42%), 게임&퍼즐(16.53%), 문학(21.6%) 등도 가장 낮은 가격으로 ‘가격선도자’(Price Leader)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큐텐의 가격경쟁력 확보 비결은 효율적인 마케팅 전략과 물류비 절감에 있다. 내부 쿠폰 등 사용자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주는 방향의 마케팅 전략으로 셀러들의 비용 부담을 최소화하고 자체 라우트를 구축한 이커머스 물류 전문 기업 큐익스프레스를 통해 물류비를 최적화했다.
큐텐은 지마켓을 만든 구영배 대표가 설립한 글로벌 오픈마켓으로 동남아 리딩마켓인 싱가포르에서 거래량 기준 수년째 1위를 기록 중이다. 서울 소재 기술연구소에서 시스템을 기획, 개발 중이며 수출 셀러들을 위한 한국인 영업지원 인력 백여 명 이상이 포진해 있다.
큐텐 관계자는 “이커머스 플랫폼 간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합리적인 가격 정책은 필수”라며 “큐텐은 글로벌 제품 소싱 및 지속적인 물류 혁신으로 가격경쟁력 우위를 지켜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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