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개 패션·섬유 업체 2018년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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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 2020년 11월 20일
오경천기자 , okc@apparelnews.co.kr
패션 41개사 매출 -4.1%, 영업이익 9.4%
섬유 15개사 매출 -14.5%, 영업이익 -67.3%
수출 2분기 대비 급반등… 이익률 크게 증가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황현욱 기자] 거래소 및 코스닥에 상장한 56개 패션·섬유 상장사들의 올 3분기 실적은 전반적으로 어두웠다. 2분기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호전된 분위기를 보이긴 했으나 전년 동기간과 비교해서는 부진했다.
41개 패션업체의 합산 매출은 총 5조9,760억 원으로 전년 동기간 대비 -4.1%, 15개 섬유업체들은 총 1조4,538억 원으로 -14.5%를 각각 기록했다. 2분기에 비해서는 역 신장 폭이 11.6%p, 12%p씩 줄었다.
영업이익은 패션은 총 4,072억 원으로 -9.4%, 섬유는 총 220억 원으로 -67.3%의 역 신장을 나타냈다. 순이익은 각각 46.3%, -1.6%이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패션 업계는 41개 기업 중 매출이 증가한 곳은 7개에 불과하다. 1/6이 수준이다. 영업이익은 17개 기업, 절반가량이 적자를 기록했다. 수출업체 포함이다.
수출업계는 2분기에 비해 실적이 상당한 회복세다.
영원무역과 한세실업 등 빅 벤더들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큰 폭 증가세를 보였다.
영원무역은 매출은 18.3%, 영업이익은 54.6%의 큰 폭 성장세를 기록했다. 코로나 영향에도 불구하고 액티브웨어에 대한 바이어들의 수요가 크게 늘어나면서 호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세실업도 매출은 11.1%, 영업이익은 29% 증가로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으며 윌비스, 태평양물산, 호전실업 등도 2분기에 비해서는 전반적으로 회복세를 나타냈다.
내수 패션업계는 대형사들조차 부진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한섬, F&F, LF 등 매출이 대부분 줄었고, 영업이익도 감소 또는 적자를 기록했다.
반면 휠라홀딩스는 2분기 부진을 털어내고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5.8%, 24.6% 증가했다. 휠라 사업부문의 회복세와 함께 아쿠쉬네트 사업부문의 실적이 크게 뛰었기 때문이다. 휠라 사업부문의 매출은 -7%에 그쳤고, 아쿠쉬네트는 15.2%로 큰 폭 성장세를 나타냈다.
골프 전문기업 크리스에프앤씨의 실적도 주목된다. 이 기간 매출은 23.4%, 영업이익은 108.7% 증가세를 보였다. 주력 사업인 파리게이츠의 매출 호조와 함께 신규 사업(마스터바니에디션, 세인트앤드류스)과 온라인 부문의 실적이 크게 개선됐기 때문이다.
신원도 매출이 15.5% 증가, 영업이익은 295.7%의 높은 성장세를 보였으며, 신영와코루는 매출은 2.4%로 소폭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이 97.4% 상승으로 큰 폭 개선됐다.
섬유업계는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분위기가 안 좋았다. 매출 감소 폭은 2분기에 비해 줄긴 했지만 영업이익이 큰 감소세를 보였다. 매출이 증가한 기업은 4곳에 불과하며, 6개 기업이 적자를 기록했다.
그나마 면방업체들이 선방했다. 대한방직은 매출이 16.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디아이동일은 매출은 소폭 줄었지만 영업이익이 2.2% 증가했고, SG충방은 매출은 48.8%나 뛰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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