갭그룹 2분기 구원투수는 ‘바나나리퍼블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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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패럴뉴스 장병창 객원기자] 미국 캐주얼 브랜드 갭이 인도에서 퇴출 위기에 몰렸다. 팬데믹으로 판매 실적이 크게 줄어들면서 인도 프랜차이즈 파트너인 아르빈드 패션스(Arvind Fashions Ltd)가 계약 파기를 요구하고 갭이 이를 수락했기 때문이다.
아르빈드는 이 같은 내용을 봄베이 증권거래소에 공지하고 프랜차이즈 권리 매각을 위해 투자은행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적당한 원매자가 없어 사업을 접어야 할지도 모른다고 현지 소식통이 전했다.
갭과 아르빈드 패션스는 지난 2014년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 아르빈드 라이프스타일 브랜즈(Arvind Lifestyle Brands)를 설립하고 인도 주요 도시에 숍인숍 형태 등의 매장을 17개까지 늘렸지만 팬데믹으로 적잖은 손실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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