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드지·지오지아, 올 매출 2500억 간다
남성복
영업이익도 두 자릿수 증가
소싱력, 캐주얼라이징 효과
[어패럴뉴스 이종석 기자] 신성통상(대표 염태순)이 관계사 에이션패션을 포함 연간 매출이 1조원을 넘어섰다.
제 53기 결산보고서(2019년 7월~2020년 6월)에 따르면, 전년 대비 8% 증가한 1조 2백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0% 증가한 520억, 순이익은 20% 증가한 92억 원이다.
내셔널 남성복과 캐주얼 브랜드만으로 1조 원을 달성한 것은 이례적으로, 코로나 팬데믹의 여파를 감안하면 고무적이라는 평가다.
남성복은 지난 2018년 총괄본부장 체제로 전환한 효과를 보고 있다.
올해 전년 대비 15% 상승한 3500억 원을 목표로 움직이고 있다.
‘앤드지’와 ‘지오지아’의 경우 각각 백화점 900억, 아울렛/가두 1000억대로 가장 큰 남성 캐릭터 캐주얼 볼륨 브랜드가 되면서, 시장 점유율은 1위가 됐다. 타운 ‘에디션센서빌리티’, TD캐주얼 ‘올젠’도 조닝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아울렛을 늘리고 교외형 복합 매장을 증설하는 등 유통 채널 확대에 적극적이다.
캐주얼 브랜드들도 강세다. ‘탑텐(키즈 포함)’은 한국형 SPA로 시즌 리스, 베이직 상품들로 고객을 끌어들였다. 올해 25% 신장한 4500억 원이 목표다.
에이션패션의 ‘폴햄(키즈 포함)’, ‘프로젝트엠’도 근 몇 년간 노후화된 이미지를 탈피, MZ세대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작년 7.5% 신장에 이어 올해 14% 신장한 3100억 원이 목표다.
이 같은 성장의 배경에는 중남미·동남아 16개 생산 인프라를 바탕으로 한 대규모 물량 공세의 영향이 적지 않다. 더불어 젊은 경향에 맞는 디자인을 적극 반영, 다운에이징 효과도 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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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구자의 길은 결코 쉽지 않다. 2010년대 시장에 등장해 리테일 혁명의 기대를 모았던 D2C 브랜드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패션 전문지 패스트 컴퍼니의 컬럼리스트인 엘리자베스 생글란이 ‘올버즈와 아웃도어보이스는 차세대 나이키와 룰루레몬이 되고 싶었다. 무엇이 잘못됐는지 알아 본다’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레이어(대표 신찬호)가 지난 5일 프랑스 본사 우즈벅홀딩스와 ‘마리떼 프랑소와 저버’의 아시아 5개국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국가는 일본, 중국, 대만, 태국, 베트남으로, 레이어가 마스터 라이선스 사의 권리를 획득한 것. 현재 레이어는 각 나라별 현지 업체와 독점 판매권 협상을 진행 중이다.
최근 친환경 소재 사용이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면서, 관련 업계의 신소재 출시 경쟁이 활발하다. 시장조사기관 트렌드리서치가 지난 2월 열린 ‘프레미에르 비죵’ 참가 업체 1,174개의 2025 춘하 제품을 분석한 결과, 합성섬유 43.3%, 천연섬유 33.1%, 재생섬유 18.7%, 기타 5.0%로 조사됐다.
에스티오(대표 김흥수)가 올해 매출 1,000억 원을 목표로 움직이고 있다. 이 회사는 남성복 ‘에스티코’와 인숍 브랜드 ‘디엠스’, 온라인 ‘코디갤러리’, ‘제로라운지’, ‘하우스’ 등을 운영하고 있다. 2014년 1,000억 원을 돌파하며 2016년 1,100억 원으로 최고점을 찍었으나 이후 하락세에 접어들었다.
주요 아웃도어 업체들이 이번 시즌 핵심 아이템으로 윈드브레이커 일명 ‘바람막이’를 전면에 내걸고 있다. 바람막이가 아웃도어 시장의 메가 트렌드로 다시 뜬 것은 10여 년 만이다. 바람막이는 스포츠, 등산, 레저 등 다양한 활동에서 방풍을 위해 개발된 아이템으로, 아웃도어 업체들
롯데, 현대, 신세계 백화점 3사 아동복 조닝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이하 기준 동일) 소폭 성장세를 기록했다. 아동 인구가 지속 감소하고 있음에도 한 자녀 가정에서 고가 브랜드를 더 선호하는 경향으로 아동복 PC의 성장 기조는 유효하다. 다만 날씨, 경기 등 여러 변수에 따른 월별 매출의 등락 폭은 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