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곰, 두번째 색동 스니커즈 출시
특종상품
다시곰 X 애매모호한무용단 |
[어패럴뉴스 조은혜 기자] 친환경 패션 브랜드 다시곰(대표 이승주)이 콜라보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지난 2017년 런칭한 다시곰은 ‘다시금’의 순 우리말로, 버려지는 것과 옛것에 초점을 맞춘 브랜드다. 다양한 분야의 창작자들부터 대기업(‘오뚜기’ 폐현수막 업사이클링)까지 다수의 콜라보 활동을 활발히 펼치며 제로웨이스트, 업사이클링 디자인을 실천 중이다.
이번 시즌에는 남녀 혼성 댄스컴퍼니 ‘애매모호한 무용단’과 새로운 콜라보를 선보였다. ‘애매모호한 다시곰밀림’이 테마다.
애매모호함(Ambiguous)이라는 키워드를 젠더리스로 풀고, 코로나를 현대세상의 ‘액운’으로 보고 한국전통에서 액운을 막는 부적 같은 의미인 민화호랑이, 까치, 소나무, 북청사자탈춤 등을 의상에 담았다. 여기서 테마 속 ‘밀림’이라는 키워드가 나왔다.
다시곰 X 애매모호한무용단 |
한국전통원단이 지속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색동 원단을 활용하고 유해한 외부환경에서 보호하는 기능성(흡한속건, 자외선차단, 향균 작용 등) 원단을 사용해 제작했다.
이승주 디자이너는 “지속가능성을 중요 철학으로 한국적인 모티브를 적용해 인디 브랜드처럼 색깔 있는 스타일을 제안하고 있으며, 매 시즌마다 협업을 진행 중”이라며, “국내에 알려지면 좋을 아티스트들과 13~14피스의 협업 제품을 선보였고, 앞으로도 유의미한 작업들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색다른 스타일로 해외 관심도 늘고 있다.
올해 12곳의 해외 잡지로부터 러브콜을 받아 화보가 실렸다. 이에 최근 바이어와 접점을 만들 자체 몰을 만들었으며, 오는 12월에는 서울시 지원을 받아 아마존에도 입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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