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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복
롯데 영등포점 남성층 |
캐주얼 중심으로 반응생산 비중 최대 30%까지 책정
“단납기, 품질 해결하려면 국내외 생산 밸런스 맞춰야”
[어패럴뉴스 이종석 기자] 남성복 업계가 내년 춘하 시즌 반응생산 비중을 확대한다.
통상 10% 내외로 책정하던 반응 생산 비중을 2배로 늘려, 근접기획을 통한 적중도를 높이는데 주력한다. 반응 생산 품목은 주로 캐주얼 의류로, 재고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편이다.
올 1월부터 9월까지 재고 부담이 가중되면서, 연말까지 실적 예측조차 힘들어 지자, 정장을 축소하고 물량 운영이 비교적 탄력적인 캐주얼을 중심으로 효율 확보에 나선 것이다.
하지만 회의적인 시각도 적지 않다. 업계 한 관계자는 “원부자재 비축의 개념이 크다. 내년 춘하 캐주얼이 잘 팔린다는 보장도 없다. 반응생산이 늘어난다 해도 1.5배 정도나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응 생산분을 실제 운용하게 될 경우 단납기에 따른 품질 유지가 관건이라는 의견이 많다. 큰 비중을 차지하는 정장, 코트 등은 동남아 등 제 3국에서 주로 생산된다.
국내는 높은 임가공비에 공장도 크게 줄어, 단납기 대물량을 처리하는 것이 쉽지 않고, 이익률도 현저히 떨어진다는 것. 반면 베트남 등 동남아를 통한 근접 생산은 한계가 있다.
또 다른 한 관계자는 “반응 생산의 단납기를 위해선 중국 거래선 구축이 다시 중요해질 것이다. 동시에 사파리, 트렌치코트, 재킷 등의 품질 유지에는 국내 생산이 필요해서 결국 국내외 생산 밸런스를 유지하는 능력을 가진 것이 유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오지아’, ‘올젠’ 등을 전개하는 신성통상은 자사 10여개 해외 소싱처를 바탕으로 춘하까지 물량을 소폭 늘려, 현재 기조를 유지하고 내년 추동부터 반응생산 개편에 나선다.
‘마에스트로’ ‘헤지스’ 등을 전개하는 LF도 비중을 늘리는데 ‘헤지스’의 경우 2~3배 늘려, 35% 넘게 책정할 예정이다.
자가 공장을 보유하고 있는 파스토조는 반응생산과 근접기획을 올해 대비 보합으로 유지한다. 남성 캐릭터 ‘리버클래시’는 단품 기준 30%를 진행하고 있는데, 이미 국내 시장에서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킨록바이킨록’, ‘킨록앤더슨’ 등을 전개하는 원풍물산도 캐주얼 반응생산을 올해 대비 5~10% 늘린 15~20%로 책정, 원단 비축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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