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패션 시장 장악한 ‘워크웨어’, 메가 트렌드 부상
[어패럴뉴스 이종석 기자] 올 봄 패션 시장을 ‘워크웨어’가 장악했다. 여러 개의 주머니, 넉넉한 실루엣, 빈티지를 특징으로 하는 워크웨어의 대표 아이템은 워크 재킷, 데님 재킷, 카팬터 팬츠 등이 꼽힌다.
대량 생산 가능한 디지털 프린팅 전환
국내 유일의 코닛社 ‘알레그로’도 보유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장안동에 위치한 프린팅 전문 기업 웰퍼스트(대표 박승환). 최근 3~4개월 사이 프린팅 주문 요청이 급증하고 있다. 원단 프린팅은 물론 완제품, 대형 배너 등 요청도 다양하다.
이 회사는 세계 디지털 프린트 기기 분야 최고 성능으로 꼽히는 이스라엘 코닛(Kornit)社의 ‘알레그로(Allegro)’와 ‘아발란체(Avalanche)’ 시리즈를 보유하고 있다.
알레그로를 보유하고 있는 국내 기업은 웰퍼스트가 유일하다. 단 6분 만에 이미지 파일에서 디지털프린팅 날염까지 완성하는 가장 빠르고 효율적인 프린팅이 가능하다.
코닛만의 특허 고착제(FOF)를 사용해 전처리 공정이 필요 없고, 물 사용 없이 친환경 잉크 사용으로 화학적 처리나 오염물질 제거가 불필요하다.
아발란체 시리즈는 완제품에 대한 프린팅 기기로 컬러에 상관없이 퀄리티 높은 그래픽 구현이 가능해 디자이너나 스트리트 브랜드들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시간당 100~150장의 프린팅이 가능하다.
웰퍼스트는 1998년 창립 이래 20년 넘게 디지털 프린팅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기업이다. 엡슨의 공식 텍스타일 프린터 대리점으로 승화전사 분야의 대표 기업으로 성장했고, 2017년 DTG 분야의 세계적인 기업 코닛과 대리점 계약을 통해 새로운 도약에 나서고있다.
2019년에는 프린터의 핵심부품인 헤드와 다이렉트 프린터 메이커인 코니카미놀타와 국내 대리점권을 확보하면서 명실공히 모든 디지털 텍스타일 프린터 및 솔루션을 공급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업체로 올라섰다.
2019년 다이렉트 프린터인 코닛의 알레그로를 도입한 후 데모 시연 및 출력 서비스까지 제공하고 있다.
이 회사 박승환 대표는 “티셔츠 프린팅에 있어 디지털은 소량생산에만 사용되었고, 대량 생산은 스크린 날염 방식이 일반적이었는데 코닛의 DTG 프린터를 국내에 보급하기 시작하면서 기존 시장의 패러다임이 급격히 디지털로 이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승화전사 부분에서는 최근 엡슨에서 출시된 SC F9440H는 4컬러+형광색을 표현할 수 있는 프린터서 스포츠웨어 및 패셔너블한 아이템의 폴리 승화에 가장 적합한 프린터로 인기를 끌고 있다. 또 F9440은 높은 생산성 및 출력 안정성을 바탕으로 기존 승화전사 시장에서 지속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박 대표는 “단순 장비 판매만이 아닌 승화전사 프린팅에 필요한 모든 솔루션을 함께 제공해 고객의 만족도를 향상시키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이렉트 프린팅 시장에서도 웰퍼스트는 ‘물 없는 날염’을 슬로건으로 코닛의 최신 ‘프레스토(Presto)’ 프린터를 판매하고 있으며 다이텍연구원에 국내 1호기를 설치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프레스토는 안료 잉크를 사용, 어떤 종류의 원단도 전후처리 과정 없이 프린팅-큐어링 과정만으로 디지털 날염을 완료할 수 있는 세계 유일의 프린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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