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패션의 힘 입증...패션 라이선스 글로벌 탑 티어 총집결
라이선스
락앤리퍼블릭 |
트루릴리젼, 락앤리퍼블릭, 마리떼 프랑소와 저버
레트로 무드 속 MZ세대 캐주얼 브랜드로 재런칭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최근 라이선스 매니지먼트 업체들이 추억의 프리미엄 데님 브랜드 도입을 늘리고 있다.
베이비부머 세대부터, X세대, 밀레니얼스까지 다양한 세대를 거쳐 인기를 누려 온 브랜드들이 다시 소개되고 있다.
기존 프리미엄 데님 브랜드는 대부분 직수입으로 국내에 소개돼 왔지만 최근 해외 전개사가 바뀌거나 본사 비즈니스 전략이 바뀌면서 일부 라이선스로 전환됐다.
국내 패션 기업들의 관심도 늘고 있는데, 레트로 인기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프리미엄 이미지가 강점으로 인식되고 있다. 또 토탈 캐주얼로도 전개가 가능해 캐주얼 업계의 관심이 특히 높다.
리센시아는 컨템포러리 데님 ‘트루릴리젼(TRUE RELIGION)'을 최근 도입, 라이선스 파트너사를 모집중이다. 2002년 미국의 제프리 루벨이 런칭, 과감하고 독특한 스티치와 감각적인 핸드메이드 빈티지 워싱, 다품종 소량 생산, 독특한 스타일과 고품질로 인기를 끈 바 있다. 에이지 타깃은 10~30대, 국내에서는 서경닷컴이 직수입 전개한 바 있다. 10년 전 국내에서는 일명 ‘연예인 청바지’로 이름이 알려졌다.
‘트루릴리젼(TRUE RELIGION)' |
성윤피앤피는 이번 시즌 ‘락앤 리퍼블릭(Rock & Republic)’을 들여왔다. 미국 사이클 선수 출신 마이클 볼(Michael Ball)이 은퇴 후 제록스와 손잡고 선수용 유니폼 사업을 시작한 것이 그 출발로, 2002년 ‘락앤리퍼블릭’을 런칭했고, 빅토리아 베컴이 디자인한 제품이 화제가 되면서 인지도가 급상승했다.
로큰롤 라이프스타일, 세련되고 반항적이지만 페미닌한 디자인으로 기존 프리미엄 데님과 차별화했다. 리한나, 비욘세, 시애라, 드류 베리모어, 캐리 언더우드, 크리스틴 스튜어트 등 셀러브리티들에게 인기를 끌며 럭셔리 패션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 이후 VF 코퍼레이션이 ‘락앤리퍼블릭’을 인수했고, 현재 86개국에서 판매 중이다.
성윤피앤피는 앞서 추억의 데님 브랜드 ‘리’도 도입했다. 도입과 동시에 ‘커버낫’을 전개 중인 배럴즈가 라이선스 파트너사로 합류했다.
모던웍스는 프랑스 프리미엄 데님 ‘마리떼 프랑소와 저버’를 2018년 말 도입했다. 이 회사는 ‘마리떼 프랑소와 저버’를 도입하기 위해 10여년 동안 물밑 작업을 벌였다. 68년 런칭된 ‘마리떼 프랑소와 저버’는 에코텍스, 레이저 데님 등 혁신적인 제품을 선보였으며 한 때 세계 80개국에 진출해 연매출 5천억 원 이상을 기록했다. 국내서도 90년대부터 2000년대 초까지 높은 인기를 구가했으며, 당시 연 매출 800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엘엠씨, 라이풀 등을 전개 중인 레이어가 지난해 ‘마리떼 프랑소와 저버’ 의류 부문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로 리뉴얼하고, 두 시즌 만에 젊은 층으로부터 높은 인지도를 확보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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