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가두상권 주간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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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형 쇼핑몰 동성로 스파크 1층에 오픈한 ‘쉐이크쉑’ |
광주 충장로 - 유동객 급감, 의류 수요 하락세
[어패럴뉴스 이종석 기자] 가게들의 평균 매출은 전년 대비 50% 수준에 그치고 있다. 7월 기준 전월 대비로는 보합세다. 8월 초 광주시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에서 1단계로 하락하면서, 상인들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있다.
거리별로 편차가 큰데, 젊은 층에 비해 중장년층 이용이 급격히 줄면서, 귀금속 거리 유동인구는 더 줄었다. 최근에는 감성주점, 포차 등의 이용도 줄었는데, 중장년층이 그만큼 사회적 거리두기에 민감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업종별로는 요식업은 배달 수요로 매출을 어느 정도 보충하고 있지만, 의류 가게들은 비대면 판매 수요가 적어 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가게 운영에도 고심이 커지고 있다. 여름철 개문냉방 단속에 대한 확실한 지침이 나오지 않아 상인들이 고심하고 있고 연례행사인 추억의 충장 축제도 개최가 불투명하다. 대신 온라인 축제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 중에 있다.
‘데상트’가 리뉴얼 중이며, 8월 중 ‘스파오’ 오픈이 예정돼있다.
대구 동성로 - 자라·나이키·디스커버리 선방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7월부터 8월 초까지 이어진 긴 장마로 유동객이 현저히 줄었다.
매출도 하향세를 보이며 고전 중이다. 2분기에 이어 3분기 매출도 전년대비 30% 이상 감소한 것으로 추산된다.
코로나와 장마까지 이어지면서 신규 오픈 소식도 드물다. 패션 중에서는 캐주얼 ‘널디’가 최근 출점했다.
미국 유명 햄버거 브랜드 ‘쉐이크쉑(일명 쉑쉑 버거)’ 매장이 오픈, 초반에는 긴 줄이 늘어설 정도로 화제가 됐다. ‘쉐이크쉑’ 13호점은 테마형 쇼핑몰 동성로 스파크 1층에 408.96㎡, 164석 규모로 오픈했다.
대명화학에 인수된 슈즈 멀티숍 ‘에스마켓’이 최근 재입점지를 확정짓고 매장 계약을 맺었다. 정식 오픈은 수개월 후로 예상된다.
최근 오프라인 사업을 모두 접은 ‘레스모아’ 매장 자리에 애플 공인 리셀러숍인 ‘프리스비’가 들어섰다. 앞서 NFL, 빈폴스포츠 등 스포츠 브랜드들도 이곳에서 짐을 쌌다. 매출 상위 브랜드는 자라, 나이키, 디스커버리 등으로 조사됐다.
부산 광복동 - 공실률 10년 이래 최고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최근 잦은 비로 유동인구가 작년 대비 절반으로 감소했다.
7월 말부터 일주일 평균 4일 가량 비가 내리면서 상권을 찾는 방문객들의 발걸음이 크게 줄었다는 분석이다. 그나마 휴가철을 전후로 내국인들의 바캉스 아이템에 대한 구매가 이뤄졌고, 외국인 근로자들의 방문이 이어지면서 수요가 유지됐다.
매출도 작년 동기간 대비 60%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상권 변화로는 최근 공실이 크게 늘었다. 상권 관계자들에 따르면 최근 10년 사이 공실률이 가장 높아졌다.
곳곳에 보세나 소위 깔세(임시행사) 매장들이 계약기간 종료에 따라 철수하면서 신규 오픈이 없는 상태다.
패션 매장으로는 5월 말 ‘젝시믹스’가 대형 스토어를 오픈한 이후 신규 오픈이 없는 상황이며 8월 말 ‘마무트’가 철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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