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트잇, ‘프리오더’ 서비스 강화...명품 브랜드 발굴 나서
이커머스
발행 2020년 08월 13일
박해영기자 , envy007@apparelnews.co.kr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온라인 명품 커머스 머스트잇(대표 조용민)이 지난 상반기를 업계 선두로 크게 도약한 시기였다고 평가하며, 올해 거래액 2천6백억 원 달성을 목표로 하겠다고 밝혔다.
머스트잇은 2011년 설립 이후 9년간 연평균 80% 이상 성장했으며, 작년에는 약 1천5백억 원의 거래액을 기록했다. 올해는 더욱 폭발적인 성장으로 상반기 거래액이 이미 1천억 원을 넘겼다.
머스트잇은 현재 약 130만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고객들의 재구매율은 43%에 달하며, 2019년 연 거래량은 약 42만건이다. 약 32만 개의 누적 리뷰는 패션 동향까지 살펴볼 수 있는 척도가 되고 있으며, 머스트잇은 추후 리뷰를 더욱 활성화해 커뮤니티형으로 진화시킬 계획이다.
머스트잇은 지난 7월 150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하고, 기업가치 1천억 원을 인정받았다. 투자금은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기술 개발, 마케팅, 인재 채용 등에 집중한다.
머스트잇의 고객 대부분이 새로운 소비 계층으로 떠오른 MZ세대인 것도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을 더욱 밝게 비추고 있다. 10대와 20대의 고객비중을 합치면 약 72%, 여기에 30대까지 합하면 약 88%다. 연령별 매출 순위는 20대, 10대, 30대 순으로 고객 비중이 큰 만큼 매출도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고객 성비는 남성 61%, 여성 34%로 남성고객이 약 2배 많다.
연령별 인기브랜드는 구찌의 강세, 메종마르지엘라의 인기가 눈에 띄었다. 20대만 제외하고 10대에서 50대까지 가장 많이 구입한 브랜드는 구찌였으며, 20대는 메종마르지엘라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기품목은 스니커즈, 의류(상의), 지갑, 클러치 및 파우치, 코트 및 자켓이 순서대로 1위에서 5위까지 차지했다.
한편 머스트잇은 올해 하반기에 젠더리스 패션이 더욱 인기를 얻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 젠더리스 아이템을 더욱 다양하게 구비하여, 새로운 흐름에 올라타고자 하는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계획이다.
머스트잇 관계자는 “MZ세대는 온라인 쇼핑이 익숙한 만큼 명품 구입에 있어서도 온라인 플랫폼을 선호하는 것으로 보인다”라며 “좋은 상품으로 트렌드를 리딩할 뿐만 아니라 판매자와 고객 모두가 만족하는 건전한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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