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즈 솔루션 ‘버츄사이즈’, 패션 유통 업계 잇달아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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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버츄사이즈(대표 우에노 올라손 안드레아스)는 이토추상사(대표 스즈키 요시히)와 함께 일본 시장에서는 처음으로 교복 맞춤형 피팅 솔루션을 발표했다. 이토추상사가 운영 중인 교복 전자상거래 플랫폼 ‘스쿨 라이프스타일’에서 2021년 신입생부터 서비스가 적용된다.
버츄사이즈 측은 “시대 변화에 맞춰 교복 산업도 혁신이 필요하다. 학생들과 부모들의 바쁜 일정, 비대면 문화의 확산 등을 고려했을 때 이번 서비스는 앞으로 교복 산업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학생들은 집에서도 본인에게 맞는 교복을 편하게 선택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빅 데이터, 머신 러닝, 비주얼 AI 등 버츄사이즈가 보유하고 있는 디자인 엔지니어링 기능을 활용해 학생들이 언제 어디서나 온라인으로 자신의 사이즈를 측정, 원하는 핏에 가장 적합한 교복을 선택할 수 있다.
주요 기능으로 첫 번째 아이템과 개인화된 실루엣을 비교해 핏과 길이에 따라 사이즈를 선택할 수 있다. 버츄사이즈의 고급 머신 러닝 알고리즘은 자신에 대한 기본 정보와 몇 가지 추가 정보를 입력하면 실제와 거의 동일한 정확도의 개인 디지털 실루엣을 제공한다. 이로 인해 교복과 바디 실루엣의 비교가 가능해 길이와 너비 등 세부적인 사이즈 체크가 가능하다.
두 번째로 치수 차이를 확인하기 위해 2가지 제품의 상세 사이즈 비교가 가능하다. 고객이 이미 착용하고 있는 사복을 선호 제품으로 추가하기만 하면 구매하고자 하는 교복과 사이즈 비교가 가능하다. 또한 각 신체 부분의 치수를 빠르게 옮겨가며 볼 수 있어 길이와 너비 등 사이즈 차이를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다.
세 번째로 각 제품의 세부 정보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 쇼핑에서 필요한 정보를 일일이 찾기는 쉽지 않다. 고객들의 가장 많은 요구사항 중 하나도 ‘제품 사양 한 눈에 보기’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제품의 소재를 포함한 제품에 대한 세부 사양을 한 곳에 모았다.
네 번째로 여러 측정을 한 번에 비교하는 단순화된 UI/UX이다. 제대로 옷의 사이즈를 측정하고 싶지만 방법을 모르는 학생들을 위한 간단한 안내서를 제공하고 있다. 단계별 과정을 통해 학생들에게 각 항목을 측정하는 방법, 항목 간의 측정 차이를 이해하는 방법 및 디지털 옷장에 더 많은 항목을 추가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학생들은 간단한 가이드가 알려준 방법대로 따라가면 각 사이즈의 크기 비교를 정확하게 할 수 있다.
이토추상사 관계자는 “인터넷 의류 구매에서 가장 일반적인 문제는 ‘사이즈에 대한 불확실성’이다. 버츄사이즈와의 협업은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해줄 것이다”고 말했다.
이토추상사는 섬유, 기계, 금속, 에너지, 화학, 식품, 주택 등 다양한 분야에서 비즈니스를 펼치고 있는 메이저급 무역회사로, 일본을 비롯해 62개국 약 100개의 지점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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