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로켓배송 경력직 채용
이커머스
배송·공식 판매자 페이지 등 서비스 강점
쿠팡의 넓은 고객층과 빅 데이터 결합
[어패럴뉴스 황현욱 기자] 일본 생활용품 브랜드 ‘무인양품’을 전개하는 무지코리아(대표 나루카와 타쿠야, 정기호)가 쿠팡(대표 김범석)의 로켓제휴 서비스를 지난달 말 최초로 시작했다.
현재 입점 상품은 약 120개 품목으로, 패션 카테고리가 90%를 차지한다. 나머지 10%는 생활 잡화 품목이다.
무지코리아 측은 9월까지 1,000여 개 상품, 연내 1,500개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로켓제휴는 쿠팡이 지난달 선보인 서비스다. 상품보관, 로켓배송, CS응대는 물론 할인율, 프로모션까지 판매자가 관리할 수 있다.
쿠팡의 판매 방식은 크게 ‘마켓플레이스(오픈마켓)’, ‘로켓배송’, ‘로켓제휴’ 세 가지다. 세 방식의 차이점은 배송 속도, 셀러 페이지의 유무다.
배송 면에서 보면 오픈마켓은 ‘일반배송’으로, 국내외 개인 판매자들도 다수 입점해 직접 배송하기 때문에 시일이 소요되는 경우가 있다. 반면 로켓배송과 로켓제휴는 쿠팡이 상품을 매입해 물류 창고에 보관 후 직접 발송해 배송 시간이 빠르다.
셀러 페이지는 쿠팡 내 해당 판매자의 카테고리다. 오픈마켓과 로켓제휴는 셀러 페이지가 제공되지만, 로켓배송의 경우 그렇지 않다.
이 셀러 페이지의 경우 오픈마켓과 로켓제휴에서 모두 제공되지만 그 규모가 조금 다르다. 오픈마켓의 경우 병행수입처 혹은 개인사업자들이 대거 입점해있으나 로켓제휴의 경우 기업 자체가 입점하고 있다.
로켓 제휴는 언뜻 보면 기존 서비스와 차이가 없어 보이지만, 오픈마켓과 로켓배송 방식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오픈마켓이 진행하지 않는 로켓배송 서비스와, 로켓배송에는 없는 셀러 페이지를 결합시킨 것.
무지코리아 측이 주목한 점도 여기에 있다. 빠른 배송 서비스는 물론, 고객에게 신뢰감을 줄 수 있는 공식 셀러 페이지가 생긴다는 것.
무지코리아 관계자는 “쿠팡 오픈마켓에서 병행수입처들이 판매하는 제품들은 시즌이 지난 제품들도 많고, 정·위조품 확인 여부가 어려운 경우가 있다. 공식 판매자 페이지는 쿠팡에서 고객에게 신뢰감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무지코리아는 쿠팡의 고객층과 빅데이터 역시 로켓제휴에 입점하게 된 계기로 꼽는다.
기존 무지코리아는 온라인의 경우 자사몰에서만 판매해 기존 고객층에 대한 판매만 이뤄졌다면 쿠팡은 ‘불특정 다수’의 고객에게 판매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판단한 것.
쿠팡의 빅데이터도 강점이다. 쿠팡은 대부분 검색을 통해 구매가 이뤄지는데, 그 검색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는 것. 예를 들어 같은 다운재킷이라도 ‘롱패딩’, ‘긴잠바’ 등 연령대별로 부르는 이름이 각양각색이다. 즉 검색 데이터를 확보해야 많은 고객에게 노출할 수 있게 된다.
무지코리아는 이번 쿠팡 입점을 계기로 판매가 조정에도 힘을 실을 계획이다. 이 회사는 약 8년 전부터 판매 데이터를 분석해 적정 가격선으로 조정하고 있다.
예를 들어 쿠팡에서 제품별 판매 데이터를 확보, 판매량이 낮은 제품의 판매가를 일부 조정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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