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플레이스, 수익 구조 다각화
캐주얼
원더플레이스스타필드시티 부천점 |
매장 내 재고 상품 함께 구성
하반기 온라인 판매 확대
[어패럴뉴스 황현욱 기자] 원더플레이스(대표 김영한)가 하반기 재고 소진에 주력한다.
지난해까지 S/S 상품의 경우 평균 판매율은 상반기 마감 기준 70%, 연간 93%를 기록했는데, 올 상반기 판매율이 60%로 떨어졌다. 전반적인 오프라인 집객 감소가 원인이다.
기존 원더플레이스는 아울렛 위주로 재고를 소진했으나 하반기 일반 매장에 재고 상품을 구성해 판매율을 높이고 있다.
현재 일반 매장에 진열된 재고의 비중은 4%다. 작년 1%대에서 3%가량 늘어난 수치다. 전체 판매량에서 재고 비중 역시 4%를 기록하고 있다.
원더플레이스 손인호 이사는 “과거 원더플레이스 매장 고객들의 니즈가 새로운 상품이 중심이었다면 올 들어 가격도 중요한 판매 요소가 됐다”고 말했다.
추동 사입 상품의 물량은 전년 대비 30% 줄여둔 상태다. 재고부담을 덜고 온라인 몰을 공격적으로 키울 계획이다.
원더플레이스는 지난 6월 온라인 몰을 오픈했다. 현재는 200여 개 브랜드가 입점, 테스트 단계에 있다.
구찌, 발렌시아가 등 고가 브랜드부터 중저가 스트리트 브랜드, PB(자체 브랜드) 등 다양하게 구성했다.
오프라인 유통의 연령대가 1020이라면, 온라인에서 병행수입 업체를 통해 고가 브랜드를 구성해 고객 연령대를 넓힐 목적이다.
원더플레이스 온라인 몰은 SCM(공급망 관리) 시스템 개발과 원더딜리(당일 배송) 서비스의 테스팅 단계를 거쳐 오는 10월 그랜드 오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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