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아비 영업 상무 박현일 씨
인사
자사몰 회원만 구매 가능한 개인 링크 발송
재고 소진율 높이고 브랜드 이미지 관리도
[어패럴뉴스 황현욱 기자] 모아더블컴퍼니(대표 윤상국)의 아메리칸 캐주얼 ‘모아(MOAA)’가 재고를 털고 추동 준비에 나선다. 재고 소진 방식이 독특하다.
일명 ‘시크릿 마켓’. 문자로 자사몰 회원에게만 제품 구매를 할 수 있는 링크를 보낸다.
회원 1명당 1개의 링크가 할당되기 때문에 다른 사람이 링크를 가지고 있어도 그 회원의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모르면 구매가 불가능하다. 이렇게 1차로 재고를 소진한 뒤에야 비회원에게도 공개한다.
자사몰에서 구매하는 회원의 충성도를 배려해 정상가에 구매하지 못했던 자사몰 고객들에게 먼저 오픈하는 전략이다. 브랜드 이미지 관리 차원에서도 ‘할인 브랜드’라는 이미지를 피할 수 있다.
연평균 2회 이와 같은 방식으로 재고 할인을 진행, 1년 차 재고를 대부분 소진하고 있다.
현재 모아의 자사몰 회원 수는 약 1만 명 정도로,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 수준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브랜드 입장에서 자사몰 판매는 중요하다. 유통 비용이 없다는 점뿐만 아니라, 자사몰 회원의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이다. 핵심 타깃에 대한 직접적인 마케팅이 가능해진다”고 말했다.
올 가을에는 티셔츠 제품을 뺀 핵심 제품인 셋업의 스타일을 2배 이상 늘린다.
적중률 높은 제품에 집중해 재고 부담을 덜고, 당 시즌 유동성 확보에 주력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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