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리테일링, 튀르키예·시리아에 재정적 지원 및 겨울의류 기부
패션
순이익 반토막 난 850억 엔...매출 13% 감소
3-5월 매출 39% 폭락, 한국 불매 운동 타격
[어패럴뉴스 장병창 객원기자] 8월 말 결산 3개월을 앞둔 일본 유니클로의 패스트리테일링이 올 사업년도 목표 전망치를 또다시 하향 조정했다.
순이익은 당초 1,650억 엔에서 1,000억 엔으로 하향 조정한데 이어 다시 850억 엔으로 낮췄다. 매출도 2조900억 엔에서 1조9,900억 엔으로 지난 회계년도보다 13.1% 낮췄다. 이 같은 하향 조정은 코로나 팬데믹 영향을 집중적으로 받은 지난 3분기(3-5월) 실적이 크게 부진했던데 따른 것이다.
3분기 중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4% 줄어든 3,364억 엔으로 내수 부문인 유니클로재팬이 35.5% 줄어든 1,352억 엔, 해외 부문의 유니클로인터네셔널은 45.0% 줄어든 1,322억 엔을 마크했다. 큰 폭은 아니지만 내수가 해외 판매를 다시 앞질러 해외 팬데믹 충격을 내수가 완화시켰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일본 다음으로 큰 시장인 중국의 빠른 정상화에 기대를 걸었지만 중국 다음으로 큰 시장인 한국의 불매 운동 등이 해외 판매 부진을 증폭시킨 요인으로 풀이된다.
패스트리테일링은 상세 설명 없이 한국과 인도네시아, 미국 판매 부진이 심했다고 밝혔다.
3분기 실적 부진으로 지난해 9월 1일부터 5월 말까지 9개월 간 이익금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9% 떨어진 906억4,000만 엔, 매출은 15.2% 떨어진 1조5,400억 엔으로 집계됐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3분기 순 손실액이 98억2,000만 엔이라고 보도했다.
패스트리테일은 6월 들어 중국 등의 회복세가 기대된다며 특히 일본 시장은 에어리즘 마스크 판매 등에 힘입어 매출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26% 증가했다고 밝혔다. 에어리즘 마스크가 전체 판매의 3% 비중으로 고객 유인에도 보탬이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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