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복, 올 여름 승부처는 ‘데님’
[어패럴뉴스 조은혜 기자] 여성복 업계가 이번 여름 데님 비중을 늘려 수요를 이끈다. 예년보다 많게는 2배까지 비중을 키웠고, 적용 아이템도 보다 다양화, 데님 액세서리까지 선보이며 데님 셋업 코디네이션을 강화했다.
유니크한 디자인의 힐 제품 인기
런칭과 동시에 다수 플랫폼 입점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디자이너 슈즈 ‘마라부트(marbout)’가 런칭 1년 만에 온오프 라인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다. ‘황새의 깃’을 의미하는 ‘마라무트’는 주로 동물이나 자연을 디자인에 반영하고 이를 현대적 에스닉 디테일로 재해석한 게 특징이다.
15년 간 슈즈 디자이너로 활동한 송은아 대표가 마라부트(대표 송은아)를 설립하고 런칭한 디자이너 레이블이다. 송 대표는 구두 제조업을 하는 부모님의 영향으로 구두 디자인에 입문했다. 동대문부터 ‘위니윌’ 등 디자이너 슈즈 업체를 두루 거쳤다. 오랜 경험과 유니크한 디자인 감각이 더해진 덕분에 초기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런칭과 동시에 더블유컨셉, 위즈위드, 29cm, 디자이너테이블, 비슬로우 등 온라인 플랫폼에 빠르게 입점했고, 개성 강한 20대들 사이에 마니아층도 생겨났다.
또 올 초 종로구 익선동에 쇼룸을 개설, 롯데 잠실 애비뉴엘 ‘마이슈즈집’ 편집숍에도 입점했다. 온라인 자사몰에는 해외 고객들의 구매도 늘고 있다.
차별화 포인트는 유니크한 힐이다. 매 시즌 라스트와 힐을 자체 개발한다. 가볍고 안정된 디자인에 착용감도 좋아 고객 만족도가 높다. 질감이나 소재, 컬러, 핸드 스티치 등을 활용해 입체적인 힐을 완성했다. 힐 디자인을 활용해 컬렉션 명칭을 만드는데, 유니크한 디자인의 힐 제품들이 전반적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보텍스(VORTEX)’ 시리즈는 물의 소용돌이를 표현한 메탈 소재에 유려한 곡선을 살린 힐 모양을 갖추었다. ‘모아이(MOAI)’는 모아이 석상을 모티브로 나무를 층층이 쌓은 모양이 특징이다. ‘헤일로(HALO)’는 보름달 같은 둥근 모양을, ‘허니콤’ 부티는 밀랍 소재에 벌집 모양인 헥사곤을 디자인에 반영했다. 깃발이 펄럭이는 순간을 모티브로 한 ‘플래그’ 시리즈는 야자수에서 추출한 라탄 소재를 프린지로 완성했다.
이 회사는 이번 여름 상품부터 100% 국내 생산으로 전환, 고급화에 주력한다.
캐주얼 슈즈도 시작한다. 8월 말 와디즈 펀딩을 통해 남녀성 스니커즈를 출시하고 세컨 라인으로 육성한다. 9월 초 롯데 본점에서 한 달 동안 팝업 스토어를 운영하며, 해외 쇼룸 입점과 해외 전시회 참가도 지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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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가복의 대명사 룰루레몬과 청바지의 대명사 리바이스트라우스의 최근 실적 발표를 계기로 두 회사의 표정이 크게 엇갈리는 분위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