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복, 10월 매출 급상승...아우터가 실적 견인
여성복
물량, 오프라인 매장 축소
온라인 매출은 대부분 신장
[어패럴뉴스 조은혜 기자] 주요 여성복 브랜드가 10~20%대(응답 브랜드 기준) 역 신장으로 상반기를 마감했다.
연초 아우터 판매 부진과 코로나 여파가 컸다. 춘하 물량이 20%가량 줄었고, 오프라인 매장 역시 대부분 10%가량 줄었다. 백화점 비효율 매장 축소와 유통사 폐점 증가 등이 이유다.
반면 온라인 매출만 놓고 보면 신장세다. 외부몰 입점확대, 자사몰 프로모션 강화에 집중한 결과다.
세정의 ‘올리비아로렌’은 최근 2년 2~3% 신장을 꾸준히 유지해왔으나 2~4월 부진으로 12% 역 신장했다. 정상, 상설 기준으로는 각 15%, 11% 밑졌다. 온라인 매출은 큰 폭(97%)으로 신장했다. 매장 수는 정상 -1%, 상설 3% 늘었다.
위비스의 ‘지센’도 전체 매출이 13.7%로 역 신장했지만 온라인은 40%(자사몰 기준 20%) 신장을 기록했다. 신원의 ‘베스띠벨리’, ‘씨’도 2~4월 낙폭이 컸다. 온라인 매출은 보합이나, 자사몰 기준으로는 각 15%(베스띠벨리), 27%(씨) 신장했다.
린컴퍼니의 ‘라인’과 라인바이린의 ‘케네스레이디’는 각 21%(정상 -21%, 상설 -27%), 13%(정상 11%, 상설 17%)역 신장했다. 유통망은 비효율 매장 구조조정을 통한 유통환경 개선 전략으로 ‘라인’이 정상 2개, 상설 3개, ‘케네스레이디’가 정상 4개, 상설 2개가 줄었다. ‘케네스레이디’는 롯데 인천, 부평, 안양, AK 구로 영업 종료도 이유다.
랩코리아의 ‘랩’은 매출은 22%(정상 25%, 상설 8%) 감소했고, 온라인 기준으로는 3%(자사몰 -10%) 신장했다. 작년 11월부터 무신사에 입점하고 올 4월 쿠팡로켓배송 입점한 것이 주효했다. 매장 수는 정상이 6개점 줄고 상설이 1개점 늘었다.
아이올리의 ‘에고이스트’는 11%(정상 15%, 상설 5%) 매출이 감소했다. 온라인 기준으로는 5% 밑졌으나, 자사몰 기준으로는 물량 추가공급으로 25% 증가했다. 매장 수는 정상, 상설 각 3%씩 감소했다. ‘플라스틱아일랜드’는 매출이 24%(정상 28.9%, 상설 7.7%) 줄었고, 온라인 기준으로도 20%(자사몰 14%)빠진다. 매장 수는 정상이 11개 줄고 상설이 1개 늘었다.
올리브데올리브의 ‘올리브데올리브’(정상매장 기준)는 매출과 매장 수가 각 12%, 8% 감소했다. 온라인은 올부터 외부몰 입점을 본격화, 매출이 7% 늘었다.
이앤씨월드의 ‘이엔씨’는 매출이 20%(정상 25%, 상설 18%), 유통망은 5% 줄었다. 매장 수는 정상이 15% 감소, 상설은 2% 증가했다. 온라인 매출은 전담조직 개편, 온라인 세일즈 마인드 강화로 30% 증가했다.
동광인터내셔날의 ‘숲’은 매출이 20.9% 줄었고 매장 수는 대리점 매장을 15개 늘려 10.8% 늘었다.
렙쇼메이의 ‘수스’는 매출은 19% 감소했고 매장 수는 대리점 확장 및 기타 몰 입점으로 4% 늘어났다. 엔라인의 ‘난닝구’는 국내 기준 매출과 매장 수 모두 감소했다. 엘큐브세종, 가로수길 등 비효율 매장 정리도 영향을 미쳤다. 온라인 기준 매출은 자사몰 신장(22.2%)으로 1.5%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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