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복, 올 여름 승부처는 ‘데님’
[어패럴뉴스 조은혜 기자] 여성복 업계가 이번 여름 데님 비중을 늘려 수요를 이끈다. 예년보다 많게는 2배까지 비중을 키웠고, 적용 아이템도 보다 다양화, 데님 액세서리까지 선보이며 데님 셋업 코디네이션을 강화했다.
20~40대 학생, 직장인 타깃
네이버 윈도, 온라인 런웨이
[어패럴뉴스 이종석 기자] 서울 컬렉션에서 출발한 디자이너 남성복이 속속 커머셜 시장에 뛰어 들고 있다. ‘모호’를 전개해온 모호컴퍼니(대표 박지근)도 지난 6월 새로운 디자이너 남성 캐주얼 ‘르 모호([LE] MOHO)’를 런칭했다. 이 회사 박지근 대표는 “‘르 모호’는 20~40대 도시의 스페셜리스트들을 위한 워크웨어로 대학생, 프리랜서, 직장인 등이 주 타깃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품들은 웨어러블한 실루엣과 다양한 컬러 조합을 제시한다. 폭넓은 스타일링과 실용적인 디자인을 병행해 온오프 활용도가 높아 범용성이 넓다.
적중률을 높이기 위해, 상품 라인을 4가지 컨셉으로 세분화한다. 에디터, 스케이트 보더, 닥터, 서퍼 등으로 각 분야에 맞는 고객층을 겨냥해, 직종별 토털 착장을 제안한다. 아트웍 프린팅과 레터링 등의 밝은 옷들이 맨투맨, 티셔츠를 중심으로 전면에 배치되며, 비즈니스 캐주얼로 온오프 활용도가 높은 트러커 재킷, 트렌치 코트 등과 여행, 레져 등에 걸맞는 스트라이프 셔츠, 팬츠 등이 특징이다.
이번 시즌은 스트링 포켓 디테일이 돋보이는 하와이안 스타일의 셔츠와 팬츠, 여러 개의 포켓을 포인트로 살린 사파리 아우터, 나일론 소재의 트러커 재킷, 트렌치 코트, 인디고 데님과 위트 있는 프린팅 티셔츠 등으로 구성됐다. 향후에는 액세서리류도 선보인다.
또 박 대표는 "모든 사물에는 성[性:gender], 수[數:number], 격[格:formality]이 있는데, '르 모호'는 모든 사물의 성을 탐구하여 스토리를 만들고 새로운 미[美]를 제시한다. 라틴 언어에서 성/수/격을 표현하는 관사 [LE]:남성형, [LA]:여성형, [LES]:복수형을 활용한 “[LE], [LA], [LES]:[르], [라], [레]” 프로젝트를 필두로 디자인 및 컨셉을 내세우고 콘텐츠를 창출할 것" 이라고 말했다.
올해는 첫 프로젝트로 아티스트 박지훈과 협업해, 볼캡, 티셔츠, 맨투맨 1개 스타일을 출시했다. 협업 컬렉션의 이름은 ‘라 뽐므 드 유니버스([LA] POMME de Universe)’로 프랑스어로 ‘우주 공간의 사과’를 의미해, 우주 속 무한함을 이미지화 했다. 20대 청년의 풋풋한 청량함을 반영한 풋사과 이미지 등이 활용됐다. 이 제품은 현재 자사몰에서 판매되고 있는데 판매 호조를 보여 큰 매출액을 기록했다. 향후 다양한 분야의 아티스트나 전문가 등의 협업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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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가복의 대명사 룰루레몬과 청바지의 대명사 리바이스트라우스의 최근 실적 발표를 계기로 두 회사의 표정이 크게 엇갈리는 분위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