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틀리스트 어패럴’ 1,100억 달성 전망
스포츠
국내 골프장 대호황, 골퍼 의류 수요도 활발
토털 라인 구성 ‘익스피리언스 스토어’ 호조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아쿠쉬네트코리아(대표 최인용)의 골프웨어 ‘타이틀리스트 어패럴’이 전년대비 두 자릿수 성장세를 나타내며 올해도 맹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이 회사에 따르면 5월말 누계 기준 올해 매출 실적은 전년 동기간 대비 12%의 신장률을 기록 중이다. 코로나19 영향에도 불구하고 국내 골프장은 대호황을 누리면서 골퍼들의 의류 수요도 활발했다는 분석이다.
1~2월 2개월간은 20% 이상의 높은 성장세를 나타냈고, 3~5월에도 한 자릿수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와 매장 수가 같은 조건에서의 성장으로 상당히 고무적이다. 5월 중순부터는 여름 시즌 스팟 상품들이 대거 투입되고 있어 수요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타이틀리스트’는 지난해부터 스팟 상품 강화를 통해 탄력적인 시장 대응에 나서고 있다. 시즌 초반 반응을 분석해 수요가 큰 디자인을 집중적으로 선보이는 전략이다. 이번 여름 시즌에는 네온 컬러를 포인트로 트렌디한 디자인을 내놨다.
지난해 말부터 선보이고 있는 ‘익스피리언스 스토어’도 호응도가 좋다. ‘익스피리언스 스토어’는 클럽부터 용품, 어패럴 등 ‘타이틀리스트’의 모든 제품을 취급하는 브랜딩 스토어다.
지난해 겨울 시즌부터 올해 초까지 강남도산로점, 수원영통점, 대전둔산점, 광주첨단점, 대구봉무점 등 10개 매장을 리뉴얼해 선보였다. 이 관계자는 “리뉴얼 이후 점포당 실적이 상당히 좋아졌다. 퍼팅은 물론 익스클루시브 상품도 판매하고 있어 마니아들에게 반응이 좋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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