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쿤스트 X 서수현 작가, 협업 컬렉션 출시
캐주얼
연령대 낮아지고 여성 고객 증가
해외 홀세일, 위탁도 첫 스타트
[어패럴뉴스 황현욱 기자] 메디쿼터스(대표 이두진)의 스트리트 캐주얼 ‘이스트쿤스트’가 브랜드 리뉴얼 후 국내외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회사는 작년 하반기부터 브랜드 이미지, 타깃 연령 조정 등 재정비에 나섰다.
‘이스트쿤스트’는 런칭 10년차 브랜드로, 기존 고객들의 연령층이 높아짐에 따라 자연스럽게 이탈 고객이 생겨났다. 이에 브랜드 이미지와 인지도 개선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판단을 내린 것.
이에 기존 남성 위주의 미니멀한 캐주얼에서 유니섹스 스트리트 캐주얼로 변모해 국내 젊은 연령층과 여성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우선 남성 제품의 경우 종전 20대 후반~30대 초반이 주요 소비 연령층이었다면 19~24세 연령대가 가장 많아졌다. 주요 판매 채널인 무신사의 빅데이터 자료에 따른 결과다.
여성 고객 비중도 늘었다. 기존 여성 비중이 10%였다면 리뉴얼 후 40%까지 확대됐다. 올 여름 제품부터 처음으로 여성 모델을 기용하고, 유니섹스 전용으로 그래픽 티셔츠를 출시한 점이 주효했다. 향후 여성 사이즈 출시도 고려하고 있는 상태다.
신규 고객 유입으로 제품 판매량도 높아지고 있다. 올 5월 기준 여름 티셔츠가 전년 동기 대비 약 2,000장 더 판매됐다.
해외 거래선 구축에도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브랜드 리뉴얼 후 기존 진행하지 않았던 해외 홀세일, 위탁 제안을 받고 현재 중국 2곳, 일본 3곳에서 전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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