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프’, 유통별 상품 전략
캐주얼
남다른 디자인, 스타일 제안에 젊은층 호응
슈즈 사업 안착, 올해 잡화 카테고리 확대
[어패럴뉴스 황현욱 기자] 제이엔지코리아(대표 김성민)가 전개하는 아메리칸 프리미엄 캐주얼 ‘지프’가 슈즈 사업에서도 안착하고 있다.
이 회사는 작년 지프의 슈즈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이래로 올해까지 좋은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 우선 지난해 4월 출시한 어글리슈즈 ‘탱크체로키’의 반응이 좋았다. 이 제품은 출시 이후 약 두 달 만에 2만족 이상을 판매, 리오더를 지속적으로 진행했다.
탱크체로키는 이 회사 김성민 대표가 자동차 ‘지프’의 SUV 차량 ‘체로키’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한 어글리슈즈다. 제품 이름과 동일하게 탱크와 같은 디자인을 컨셉으로 발등을 겹겹이 덮은 듯한 갑피(신발 상위 부분) 레이어링을 적용한 제품이다.
이어 올해 1월 출시한 탱크체로키의 새로운 버전인 ‘탱크2’도 반응이 좋다.
이 제품은 기존 탱크체로키 제품에서 디테일을 업그레이드하고 전체적인 신발 높이를 한층 올린 제품이다. 탱크2 제품은 출시 이후 약 4달 동안 1만족 이상을 판매됐다. 현재 리오더 포함 약 40%의 제품을 소진해 15억 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이 두 가지 제품의 판매량은 5월 기준 누적 10만 족 이상으로, 이 회사가 슈즈 사업을 시작한 이래로 1년여 만에 두 제품으로만 기록한 수치다.
유통망은 별도 자사몰 운영 없이 무신사 등 온라인 플랫폼과 오프라인 매장에서 전개했다. 특히 무신사 스토어에서는 두 제품 모두 발매 시점부터 판매 상위 랭크를 달성했다.
지프의 슈즈 사업의 호조는 제품의 안정적인 디자인과 고객 만족도가 높다는 점이 주효했다.
탱크 시리즈 제품은 어글리슈즈의 투박한 매력을 유지하되 바닥솔을 아웃솔, 미드솔, 백 카운터(신발 뒷 부분) 3종으로 구성해 안정감 있는 디자인으로 제작됐다. 6.5cm의 쿠션으로 키높이 효과가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SNS 상에서의 고객 만족도도 높았다. 지프는 연예인 화보 캠페인 및 인플루언서 크루 ‘짚스터(Jeepster)’와의 협업으로 탱크 제품이 입소문을 타기 시작, SNS에서 이 제품의 긍정적인 고객 후기가 이어져 판매를 지속했다. 짚스터 크루는 모델, 포토그래퍼 등의 SNS 스타 10여명으로 구성된 크루로, 현재 지프의 아이템으로 다양한 스타일을 선보이고 있다.
이에 지프 관계자는 “1020 세대의 긍정적인 후기 비중이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회사는 슈즈 사업의 안정세로 올해 지프의 잡화 카테고리를 확대할 계획이다.
우선 올해 아쿠아 슈즈, 팔토시, 기능성 레깅스 등의 제품을 선보이며, 백팩, 로고시리즈 볼캡은 전년대비 기획수량을 각각 2배, 3배씩 확대해 생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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