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엔씨’ 채널 다각화
여성복
우상배 이앤씨월드 대표 |
[어패럴뉴스 조은혜 기자] 이앤씨월드(대표 우상배)가 여성복 ‘이엔씨’의 온라인 역량 강화에 매진한다.
우상배 이앤씨월드 대표는 “코로나는 이번이 끝이 아니라 수시로 일어날 수 있다. 변화에 대응할 포트폴리오를 준비해 두지 않으면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기 어렵다”며, “예측이 쉽지 않은 환경에 대한 대비로 오프라인 중심 판매 패러다임을 바꿔가는 데 속도를 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온라인 전담팀을 별도 구성했으며 라이브커머스 확대, 자체 온라인몰 구축 등을 준비 중이다.
온라인 전담팀은 백화점, 아울렛 입점 점포의 온라인 매출 활성화를 위해 신설했다. 매장 매니저, 바이어와의 협의를 통해 온라인 집중 상품을 결정하고 딜(deal)을 활발히 진행해 보유 재고를 최대한 소진하고, 성공적인 운영 매장 사례를 전 매장과 공유하며 판매 노하우를 키워가기 위해서다. 신규 매니저 선발도 온라인 판매경험을 우선으로 할 계획이다.
라이브 커머스는 지난달 본점에서 첫 테스트를 했다. 영업시간 종료 후 5시간 동안 중국 상인 라이브 판매방송을 진행, 3천만 원의 매출을 올렸다. 총 300건이 판매됐고 취소 반품도 10% 미만을 기록했다. 긍정적인 반응을 확인함에 따라 다수 매장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며, 국내 고객을 대상으로 한 라이브 커머스 도전도 적극 검토 중이다.
자체 온라인몰은 연내 구축에 들어간다. 현재 쇼핑몰 구축을 위한 전문 업체 선정에 들어간 상태다.
우 대표는 “자사몰은 빅데이터 구축을 위해서다. 외부 오픈 몰에서만 온라인 판매를 진행해 단골 고객에 대한 데이터가 다른 곳에 쌓이는 문제를 해결, 자체 데이터를 기반으로 성공요소(미래먹거리, 수익 구조)를 찾아내 지속 가능성을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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