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필드, 상반기 온라인 실적 2배로 늘어
스포츠
아메리칸 아웃도어 캐주얼로 턴
오프라인 줄이고 온라인 중심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아이올리(대표 최윤준)가 ‘펜필드(Penfield)’의 재 포지션에 성공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여름을 기점으로 ‘펜필드’를 새롭게 포지션 시켰다. 스트리트 감성의 캐주얼에서 아메리칸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 감성으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재정립했다. 특히 1975년 미국에서 탄생한 헤리티지를 살리는데 집중했다.
유통도 온라인 중심으로 턴했다. 2013년 가을 런칭 이후 5년간 백화점 중심으로 20여개 매장을 운영해왔으나 지난해부터 오프라인 매장을 줄이고 ‘무신사’와 자사몰 등 온라인 중심으로 유통을 전개 중이다.
온라인을 통해 브랜드의 이미지와 방향성을 재정립한 뒤 오프라인으로 다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신세계 강남점과 시흥점 2개 매장만 운영 중이다.
결과는 고무적이다. 오원근 ‘펜필드’ 총괄수석은 “전체적인 볼륨은 줄었지만 상품과 유통을 콤팩트하게 움직이면서 내실은 상당히 개선됐다. 특히 펜필드 본연의 감성을 되살리면서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은 자사몰을 제외하고는 ‘무신사’를 통해서만 판매하고 있는데 지난 겨울시즌 월 평균 4억 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 올해 들어서도 반응은 좋다. 5월말 현재까지 월평균 3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이 같은 추세라면 연말까지 50억 원 이상의 실적이 예상된다.
MBC 예능 '나 혼자 산다 345회' 배우 안보현 착용 |
‘PENFIELD’와 ‘PFD’ 로고를 활용한 스웨트셔츠(맨투맨)과 티셔츠가 인기다. 맨투맨은 지난 가을 시즌부터 이번 봄 시즌까지 인기 스타일이 연속 완판이다. 소재와 자수로고 등 디테일의 고급화와 생산 경쟁력을 통한 합리적인 가격 제안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여름 시즌을 겨냥해 출시한 티셔츠는 반응이 더 좋다. ‘PENFIELD’ 로고가 포인트로 디자인된 레트로 클래식 티셔츠는 출시 10일 만에 초도 물량이 완판 됐다. ‘무신사’에서는 티셔츠 부문 판매 랭킹 6위에 올랐다. ‘PFD’ 로고의 티셔츠도 MBC 예능 ‘나혼자산다’에 출연 중인 안보현이 착용하고 나오면서 판매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오 수석은 “지난 1년 동안 ‘펜필드’의 이미지가 상당히 재정립됐다. 연말까지 온라인 유통과 마케팅을 통해 이미지를 완벽하게 구축하고 인지도를 높인 뒤 오프라인으로 재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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