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드컨셉, 기업 공개 추진...대신증권 주관사로 선정
이커머스
발행 2020년 04월 02일
박해영기자 , envy007@apparelnews.co.kr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패션 테크 기업 오드컨셉(대표 김정태)이 최근 AI 기반 스타일링 서비스 ‘픽셀(PXL)’의 우수한 기술력과 사업성을 인정받아 총 60억원 규모의 시리즈 B 투자를 유치했다. 누적 투자금만 100억 원으로, 국내 커머스 분야 AI 스타트업 중 유일하다.
이번에 참여한 투자사는 기존 투자사인 KB증권을 비롯해 HB인베스트먼트, 신한캐피탈-키움인베스트먼트, 산업은행, SBI인베스트먼트 등 총 5개사다.
KB증권의 정성훈 차장은 “고유의 기술력은 물론 머신러닝 기술의 경우 향후 다른 산업에서도 확장성이 높다. 또 아시아 시장에서의 성장성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오드컨셉은 자체 개발한 머신러닝 기반의 이미지 인식, 분석, 검색 기술을 바탕으로 패션 스타일링 서비스 ‘픽셀(PXL)’을 상용화해 패션 분야 온라인 커머스사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픽셀’은 소비자들의 관심 상품을 AI로 분석해 개인 취향에 맞는 상품을 추천하는 서비스다. 이미지 속성 분석, 유사 상품 추천, 스타일 제안, AI 타겟팅 광고까지 패션 마케팅의 전 과정에 원스톱으로 적용할 수 있다.
현재 국내는 물론 싱가포르, 일본, 인도네시아, 태국 등 APAC 시장 내 100여 개 이커머스 파트너들이 픽셀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으며 월간 순 이용자는 900만 명이다. 데이터 확보가 핵심인 AI 분야에서 3년 동안 사용자와 상품 데이터, 코디 정보 등 수십억 단위의 트렌드 데이터를 확보, 경쟁 우위를 굳혔다.
이 회사 김정태 대표는 “최근 응용 머신러닝 기반의 컨텍스츄얼 타겟팅 광고 스타트업인 시크럭스(SEACRUX)를 인수했다. 시크럭스는 주 무대가 싱가포르 등 동남아시아다. 인프라와 자금을 확보한만큼 아시아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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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구자의 길은 결코 쉽지 않다. 2010년대 시장에 등장해 리테일 혁명의 기대를 모았던 D2C 브랜드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패션 전문지 패스트 컴퍼니의 컬럼리스트인 엘리자베스 생글란이 ‘올버즈와 아웃도어보이스는 차세대 나이키와 룰루레몬이 되고 싶었다. 무엇이 잘못됐는지 알아 본다’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레이어(대표 신찬호)가 지난 5일 프랑스 본사 우즈벅홀딩스와 ‘마리떼 프랑소와 저버’의 아시아 5개국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국가는 일본, 중국, 대만, 태국, 베트남으로, 레이어가 마스터 라이선스 사의 권리를 획득한 것. 현재 레이어는 각 나라별 현지 업체와 독점 판매권 협상을 진행 중이다.
최근 친환경 소재 사용이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면서, 관련 업계의 신소재 출시 경쟁이 활발하다. 시장조사기관 트렌드리서치가 지난 2월 열린 ‘프레미에르 비죵’ 참가 업체 1,174개의 2025 춘하 제품을 분석한 결과, 합성섬유 43.3%, 천연섬유 33.1%, 재생섬유 18.7%, 기타 5.0%로 조사됐다.
에스티오(대표 김흥수)가 올해 매출 1,000억 원을 목표로 움직이고 있다. 이 회사는 남성복 ‘에스티코’와 인숍 브랜드 ‘디엠스’, 온라인 ‘코디갤러리’, ‘제로라운지’, ‘하우스’ 등을 운영하고 있다. 2014년 1,000억 원을 돌파하며 2016년 1,100억 원으로 최고점을 찍었으나 이후 하락세에 접어들었다.
주요 아웃도어 업체들이 이번 시즌 핵심 아이템으로 윈드브레이커 일명 ‘바람막이’를 전면에 내걸고 있다. 바람막이가 아웃도어 시장의 메가 트렌드로 다시 뜬 것은 10여 년 만이다. 바람막이는 스포츠, 등산, 레저 등 다양한 활동에서 방풍을 위해 개발된 아이템으로, 아웃도어 업체들
롯데, 현대, 신세계 백화점 3사 아동복 조닝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이하 기준 동일) 소폭 성장세를 기록했다. 아동 인구가 지속 감소하고 있음에도 한 자녀 가정에서 고가 브랜드를 더 선호하는 경향으로 아동복 PC의 성장 기조는 유효하다. 다만 날씨, 경기 등 여러 변수에 따른 월별 매출의 등락 폭은 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