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즐기자” 코로나19가 바꾸어 놓은 쇼핑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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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 영향
3월 전망도 ‘흐림’
[어패럴뉴스 조은혜 기자] 통계청(청장 강신욱)이 지난달 31일 발표한 ‘2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생산, 소비, 투자 모두 전월 대비 감소했다.
생산은 3.5%, 소비는 6.0% 줄었고 설비투자는 4.8% 줄었다. 특히, 생산과 소비는 2011년 2월(생산 -3.7%/-7.0%) 이후 가장 크게 감소했다.
생산은 중국 중심의 부품조달 공급망이 끊기고, 내수가 크게 위축된 결과다.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전월대비 4.9%포인트 감소한 70.7%를 나타냈다. 해당 비율은 2009년 3월 금융위기 당시 69.9%를 기록한 이후 최저치다.
소비는 준내구재(-17.7%)와 내구재(-7.5%), 비내구재(-0.6%)에서 모두 감소했다. 이중 준내구재 감소는 코로나19 확산과 상대적으로 따뜻했던 겨울철 상황에서 동절기 의류판매가 줄어든 영향이다.
소매판매점 중 면세점과 백화점은 외국인관광객 유입이 급감하는 등의 여파로 전월대비 각 -34.3%, -22.8% 소비가 줄었다. 전문소매점(휴대전화·가전제품 대리점 등) 매출도 9.5% 줄었다.
반면 대형마트는 생활필수품 집중 구매로 소비가 5.1% 증가했다. 외출을 자제하며 온라인 중심 소비가 이뤄지며 무점포소매를 통한 소비는 지난 1월 보합에서 8.4%로 올랐다.
현재 경기상황을 나타내는 동행지수 순환 변동치는 전월대비 0.7p 줄어든 99.8을 나타냈다. 글로벌 금융위기를 겪었던 2009년 1월(-0.7%p) 이후 가장 큰 감소 폭이다.
향후 경기상황을 예측하는 지표인 선행지수 순환 변동치는 100.3으로 보합이다. 그러나, 2월은 코로나19 영향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은 상황이라 ‘3월 산업활동동향’은 더 악화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2월은 중국과 한국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유행했지만, 3월초부터 전 세계로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확산돼 대외의존도가 높은 국내에 외적 충격이 크게 더해질 수 있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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