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찌, 이태원 플래그십 스토어서 '구찌 살롱'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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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패럴뉴스 김동희 기자]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구찌(Gucci)가 글로벌 커뮤니티와 함께 코로나19(COVID-19) 종식을 위한 두 종류의 크라우드펀딩(Crowdfunding) 캠페인을 시작한다.
구찌가 진행하는 크라우드펀딩 캠페인은 두 가지 방식으로, 구찌의 본고장인 이탈리아에서 인테사 상파울로(Intesa Sanpaolo)와 함께 이탈리아 시민보호청(Protezione Civile)을 지원하는 캠페인과 페이스북의 매칭펀드 캠페인을 통해 세계보건기구(WHO: World Health Organization)의 ‘코로나19 연대 대응 기금(COVID-19 Solidarity Response Fund)’을 지원하는 캠페인이다.
펀드는 의료보건시설에 장비를 지원하고 백신과 치료법을 연구하는 과학자들에게 힘을 실어줌으로써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는 데에 사용된다.
특히 코로나19로 큰 영향을 받은 구찌의 본고장인 이탈리아에서 시민보호청을 지원하기 위해 인테사 상파울로의 포펀딩(ForFunding)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을 통해 1백만 유로(약 13억 4000만 원)를 기부했다. 구찌 커뮤니티(#GucciCommunity)의 참여자 역시 해당 플랫폼을 통해 본 기부에 동참할 수 있다.
나아가 구찌는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대한 추적 및 연구 지원, 환자 치료 및 중환자실 시설 강화, 보건인력을 위한 개인 보호장비 등 지원, 백신 및 치료법 개발 촉진 등을 목표로, 페이스북의 1천만 달러 규모 매칭펀드를 활용해 세계보건기구 지원을 위한 유엔재단(United Nations Foundation)의 ‘코로나19 연대 대응 기금’에 1백만 유로(약 13억 4000만 원)를 지원했다.
구찌는 자사 소셜 미디어 채널 및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 두 가지 크라우드펀딩 캠페인을 홍보했다. 구찌 커뮤니티(#GucciCommunity)는 구찌 인스타그램 스토리의 ‘기부’ 링크를 통해 본 기금 마련에 함께 참여할 수 있다. 마련된 금액은 매칭펀드 계획의 일환인 페이스북을 통해 매칭한 총금액으로 합산돼 기부된다. 약 2주 전 출범한 ‘코로나19 연대 대응 기금’에는 전 세계 20만 명 이상의 사람들과 몇몇 세계적인 기업이 참여했다.
전 세계의 구찌 임직원 1만 9천여 명을 대상으로 출범한 ‘We Are All In This Together(우리 모두가 함께한다)’는 구찌의 크라우드펀딩 캠페인을 위한 슬로건이다. 또한, 슬로건과 함께 로마 예술가 MP5가 선물한 ‘함께함’이라는 연대의 상징인, 심장 위에 두 손을 포개 놓은 사람을 묘사한 삽화가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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