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플샵, 브랜드커머스 ‘삼파육 샵’ 오픈
이커머스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인플루언서가 커스터마이징한 상품을 판매하는 온라인 플랫폼 ‘마플샵’이 지난 1월 국내 처음으로 선보였다.
국내 1위 온라인 커스텀 프린팅 기업인 마플(대표 박혜윤)이 개발한 크리에이티브 셀러 굿즈샵 ‘마플샵’은 런칭 두 달여 만에 고무적인 성과를 올리며 주목을 받고 있다.
이화여대에서 동양화를 전공한 이 회사 박혜윤 대표는 미국 일리노이대학에서 가상현실(VR)을 공부한 후 온라인 사업에 관심을 갖게 됐다.
박 대표는 2007년 ‘마켓플레이스’로 처음 온라인 커스텀 프린팅 플랫폼에 도전했지만 신통치가 않았다. 당시 판촉물 제작 전문점은 오프라인 중심으로 너무 앞서 갔던 것. 홍대와 이태원에 주문 제작 전문 매장을 열면서 오히려 사업이 안정됐다.
이후 게임 개발사 넷마블이 캐릭터 주문 제작 플랫폼 비즈니스를 위해 투자를 진행, 2015년 법인을 설립하고 캐릭터 주문 생산 온라인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모델을 기반으로 이듬해 온라인 커스텀 프린팅 플랫폼인 ‘마플’을 런칭했다. 마플은 고객이 간편하게 디자인해 티셔츠, 모자, 가방, 홈데코, 스마트폰 케이스 등에 이미지를 입혀 나만의 제품을 집에서 받아 볼 수 있는 플랫폼이다.
PC는 물론 모바일에서 간편하게 커스텀마이징 할 수 있는 툴과 패션, 홈데코, 액세서리 등 600여 가지를 자체 생산하는 게 강점이다. POD(프린트온디맨드) 서비스 솔루션으로 국내 첫 특허도 확보했다. 마플은 2016년 12억원에서 지난해 77억 원의 매출을 달성, 3년 만에 700% 성장을 기록했다.
이런 마플 플랫폼에 인플루언서와 이커머스 기능을 더해 1인 커머스 플랫폼으로 완성한 게 바로 ‘마플샵’이다. 인플루언서 셀러가 상품을 디자인해 1차 샘플을 마플샵 내 개인 스토어에 올리면 고객들이 마플샵에서 구매후 결제하면 마플이 제품을 완성해 구매자에게 직접 배송하는 시스템이다.
마플은 상품 제작, 배송, CS 등 유통, 제작, 커머스 관련 모든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셀러가 판매가를 정해 자신의 마진을 수시로 정할 수 있다. 누구나 무비용, 무재고로 창작 활동을 하면서 셀러로 참여할 수 있다.
오픈 후 두 달여 만에 3,000여 명의 셀러가 신청을 했고 이 중 SNS 파급력, 디자인력 등을 고려해 선별한 200여명의 셀러가 현재 판매를 중이다.
현재 라인프렌즈 크리에이터, 삼성 갤럭시 스토어, 샌드박스, 유튜브 크리에이터 지호지방시 등이 셀러로 등록 돼 있다.
이 회사는 2022년까지 2만개 숍을 확보하고 총 매출 1,000억 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내년에는 POD 오픈마켓 플랫폼을 런칭할 계획이며 글로벌 시장도 공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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