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신발 전시회 ‘미캄’, 내년 2월 19일 개최
정부·단체
지난달 16~19일 伊 피에라 밀라노 전시장서 개최
지속가능성 주목… 디지털화·공급망 혁신 다뤄
러시아·아제르바이젠·중동 바이어 수주량 증가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세계 최대 규모 신발 전시회인 ‘89회 미캄밀라노(MICAM Milano)’가 지난달 16일(현지시간 기준)부터 19일까지 4일 동안 이탈리아 피에라 밀라노(Fiera Milano) 전시장에서 지속가능, 원더랜드를 테마로 열렸다.
이탈리아 신발 협회인 아소칼자투리피시(Assocalzaturifici)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신발 업계 주요 현안인 지속가능성에 주목해 생산 공정의 디지털화, 공급망 관리, 혁신 등을 담아냈다.
이탈리아 628개사, 해외 기업 577개사를 포함 총 1,205개사가 참가했다.
참관객은 코로나 19 사태의 영향으로 아시아, 영국 방문객이 다소 줄어 전 시즌 대비 약 5% 감소했다. 하지만 러시아, 아제르바이젠, 중동 바이어 구매가 늘면서 수주금액은 보합을 기록했다. 신규 참가 업체는 하이드앤잭, 마니라그레이스, 보르보네제, 러브 모스키노, DKNY 등이다.
사회적 책임과 지속가능 이슈는 전시 전체에 녹여냈다.
전시장은 잎사귀, 바위 등 자연을 테마로 인테리어를 완성했고, 방문객에게는 씨앗이 담긴 연필이 제공됐다.
아동화 전문관 아이키즈 스퀘어에서는 아티스트들이 재활용 원사를 활용해 만든 한정판 인형을 판매했고 판매 수익금은 말라위 초등학교에 기부했다.
니즈가 점차 커지고 있는 남성, 스포츠 슈즈 존에 공을 들였다.
남성 신발의 ‘맨 스퀘어’는 남성들의 놀이터로 구성됐다. 바버샵, 시가 라운지, 당구장, 미니 자동차 경주장, 오픈바, 게임장 등 다양한 취미 공간이 만들어졌다.
지난 시즌 상당한 성과를 올린 ‘플레이어 디스트릭트’에는 아웃도어, 스포츠 등 스포츠 전문 신발 공간이 마련됐다. 대표적으로 로또, 비외른 보리, CMP, 호마스포츠, 스케쳐스, 패트릭 등이 참가했다.
피혁 소재 전시회인 리니아펠레(Lineapelle) 프리뷰관에는 20/21년 최신 트렌드 제품이 전시됐으며, 신진 디자이너 12인의 패션쇼도 진행됐다. 신발 스타트업 공간도 마련됐다.
채용관에는 보테가 세나토레, 마르코 프로이에티 디자인 등이 참가했다. 올해 전시회 포커싱 국가는 러시아로 선정됐다.
한편 미캄은 올해 인포르마와 파트너십을 맺고 8월 17일부터 19일까지 라스베이거스에서 ‘미캄 아메리카’를 개최한다. 9월 20일부터 23일까지는 이탈리아 피에라 밀라노에서 ‘미캄 밀라노’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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