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F/W 파리 남성복컬렉션 리뷰

포멀부터 캐주얼까지 ‘테일러링으로의 회귀’

발행 2020년 02월 21일

어패럴뉴스기자 , webmaster@apparelnews.co.kr

 

다수의 디자이너, 스트리트 웨어와 작별

MZ세대를 위한 레트로 스포츠 감성 부상

 

컬렉션 기간과 대규모 연금 관련 파업 사태가 겹치며, 파리를 방문한 바이어와 프레스 및 패션 관계자들은 다양한 통로를 통해 수많은 불평을 쏟아냈다. 하지만 남성 컬렉션에서도 파리의 영향력은 더욱 확대되고 있다. 다른 도시의 재능 있는 디자이너들이 꾸준히 파리 컬렉션으로 수혈되고 있으며, 빅 브랜드들은 메가 트렌드를 선도하기 위하여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남성복에서 테일러링에 대한 주목은 이번 시즌에도 다양한 브랜드의 컬렉션에 영향을 주고 있다. 최근 스트리트 스타일에 대한 회의적인 발언을 통해 충격을 준 버질 아블로를 비롯, 다양한 디자이너들과 바이어들이 스트리트웨어에 작별을 고했다. 이에 많은 브랜드들이 테일러링을 통해 포멀부터 캐주얼, 그리고 좀 더 개별적인 개성이 드러나는 스타일까지 다양한 것을 표현하고자 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레트로와 펑크는 주요한 영감의 대상이었다.

 

이에 좀 더 젊은 세대를 위한 뉴 럭셔리 룩이 개발되며, 빈티지와 펑크, 그리고 젠더 플루이드 감성을 통해 새롭게 업데이트된 룩 등이 테일러링을 베이스로 전개된다. 트렌드의 변화에 따라 전형적인 스트리트 스타일의 비중은 상당 부분 축소되었으나, 레트로한 스포츠 감성을 가미한 스포티 캐주얼 스타일은 젊은 소비자들을 위한 룩으로 여전히 활용되고 있다.

 

 

소재는 우아하고 포멀한 감성으로 전개하는데, 세번수의 울 수팅, 트위드, 코튼 포플린, 실크 블렌드, 개버딘 등이 활용되며 섬세하게 표현된다. 낡은 듯한 복고 뉘앙스와 화려한 감각이 공존하는데 러스틱한 울 수팅, 빈티지 트윌 및 트위드, 코듀로이 등의 소재감에 장시적인 광택이나 금속사 등이 페미닌한 감각으로 믹스되어 묘한 분위기를 이끌어낸다. 또한 복고적인 테크니컬이 첨가된 스타일이 주를 이루는데, 나일론 및 코튼 저지, 플리스 저지, 워싱 및 그런지한 터치의 데님 및 일부 래더까지 활용되며 사용감이 느껴지는 듯한 가공이 더해진다.

 

프린트 앤 패턴은 전형적인 스트라이프와 체크를 기본으로 일부 화려하고 레트로한 장식성이 가미된 레터링이나 스카프 프린팅 등이 포인트로 첨가된다. 그리고 전형적인 트래디셔널 체크가 다양하게 활용되며 일부 레터링 등이 첨가되며 스포티한 스트라이프, 레터링, 레트로 풍의 컴퓨터 그래픽 및 컴패니 로고 플레이가 폭 넓게 활용된다.

 

 

컬러는 스타일링을 비교적 젊고 쿨한 분위기로 이끄는 역할을 하는데 턱시도 블랙과 카멜 베이지, 딥 네이비 등의 전형적인 베이스 컬러가 중심을 잡는 가운데 블루나 레드, 핑크 등의 원색이 네온의 느낌을 더해 강렬한 포인트를 더한다. 또 얼스 톤을 중심으로 다양하게 활용되는데 사용감이 있는 듯한 느낌도 가미된다.

 

다양한 톤의 캬멜과 브라운, 스모키한 블랙, 앤틱한 퍼플과 그린 및 소재와 함께 등장하는 일부 골드 컬러들까지 폭 넓게 이어진다. 그리고 원색을 중심으로 복고적이면서도 테크니컬한 느낌을 줄 수 있는 형광의 느낌이 가미되는데 퍼플 블루와 네온 그린, 오렌지, 레드와 블루 등이 블랙과 그레이, 네이비 등의 컬러와 함께 활용되며 한 스타일 안에서 강렬한 컬러 블록을 이루는 방식으로 적용된다.

/자료제공: P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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