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 트레킹화 ‘발트(WALD)’ 와디즈 펀딩 진행
스포츠
핵심은 대리점 수익 보존
마진인상·오픈비용 절감 등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밀레(대표 한철호)는 올해 초 파격적인 대리점 지원정책을 발표했다. 마진율 최대 40% 상향 조정, 전용 상품 개발 확대, 오픈 비용 절감, 마케팅 지원 등 크게 4가지다. 패션 경기 특히 아웃도어 시장이 침체를 겪고 있는 상황에 쉽지 않은 결정이다. 그만큼 대리점 활성화를 위해 밀레가 강력한 의지를 내비쳤다.
조지호 상무 |
조지호 밀레 상무는 “아웃도어 유통 중 대리점이 차지하는 비중은 절반 이상이다. 밀레 역시 110여개점이 대리점으로 60%를 차지한다. 최근 아웃도어 시장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대리점을 위한 상생 정책을 마련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밀레는 3년 전 ‘원스톱’ 매장을 대대적으로 오픈했다. 생활밀착형 매장으로 운영비용을 줄이기 위해 선보인 20평대 중소형 매장들이다. 현재 전국에 20여개점이 운영되고 있다. 대리점 유통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 정책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정책의 핵심은 대리점의 수익보존이다. 우선 마진을 최대 40%까지 상향조정한다. 지난 해 매출과 신장률 등 실적에 따라 총 5개 등급으로 나눠 40%, 38%, 36% 등 차등 적용하기로 했다. 빠르면 3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대리점만을 위한 전용 상품도 개발한다. 지난해 5개 제품에서 올해는 30여개로 품목 수를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전용 상품은 품목에 따라 마진을 달리한다. 예를 들어 A 상품은 40%, B 상품은 38%의 마진을 책정하는 식이다. 대리점 전용 상품에 대해서는 매장 등급과 관계없이 동등한 마진을 제공한다.
인테리어 비용에 대한 부담도 최소화한다. 기본비용을 200만 원 초반 가량으로 낮추는 것은 물론 매장 컨디션에 따라 재활용할 수 있는 부분은 유연하게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조 상무는 “대리점 입장에서 가장 부담되는 요소 중 하나가 인테리어다. 이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 천장이나 바닥을 재활용할 경우 최대 40% 가량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마케팅에 대한 지원도 적극 나선다. 지역별 버스외부 버스쉘터, 각종 옥외 광고 등을 통해 브랜드에 대한 인식을 높여 매출 확대를돕는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도 전산의 자동 RT 시스템 및 부동산 담보 보증금 완화, 신규 매장 사은품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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