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및 수도권 14개 백화점 여성 영캐주얼 매출(2020년 1월~6월)
매출
포근한 겨울에 매출 직격탄...백화점, 아울렛 모두 역신장
앤드지, 지이크, 시리즈 선두
[어패럴뉴스 이종석 기자] 춘하 시즌에 이어 추동에도 부진을 면하지 못했다. 연중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추동 아우터 판매가 좋지 못함에 따라 작년 10월부터 12월까지 백화점, 아울렛 상관없이 매출 하락이 두드러졌다.
작년 하반기는 날씨의 영향이 절대적이었다. 평년 기온을 4~6도 웃돌아 소비가 줄었고, 최근 들어서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몇몇 백화점과 아울렛이 임시 휴점을 하기도 했다. 장기간 지속될 경우 상반기 매출에도 적지 않은 타격을 불러올 것으로 관계자들은 예상하고 있다. 1월 말부터 현재까지 오프라인 매장의 입객률이 급속히 줄어들고 있고 남성 고객들의 온라인 매출은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않고 있다.
18년 대비 유통별 신장 폭은 현대 천호점과 중동점이 -40%를 보여 큰 폭으로 떨어졌으며, 롯데 일산점도 -30%를 기록했다. AK 수원점은 -25% 역신장 했다. 작년 아울렛도 마찬가지로 평균적인 하강 폭을 보였다. 롯데 광명 프리미엄, 서울역 아울렛은 -10% 역신장 했고 신세계 사이먼 프리미엄 아울렛 파주점이 -7% 역신장을 보였다. 보합 및 상승 점포로는 롯데 평촌점과 강남점이(1~2%), 신세계 의정부점은 보합을 영등포점은 5%, 롯데 광교 아울렛은 8% 신장했다.
롯데 본점이 7개 브랜드 기준 1천억을 넘겨 남성 캐릭터 백화점 수도권 매출 선두를 달렸다. 그 다음이 신세계 시흥 아울렛으로 6개 브랜드 기준 대략 2백억 대가 차이났고 3위부터는 평균 50~100억 차이로 순위가 결정 됐다. 매출 상위 점포 5위권 안 4개점이 아울렛이 차지했다.
연 평균 효율 점포로는 롯데 본점이 7개 입점 브랜드 대비 145억대로 1위였고 2위는 6개 기준 135억인 신세계 시흥 아울렛, 3위는 6개 기준 130억원으로 롯데 파주 아울렛이 차지했다. 상위 점 평균 10위권 이내 본점을 제외하고 모두 아울렛이 차지해 수도권에서 아울렛이 압도적인 효율을 자랑 했다. 반면 롯데 일산, 중동점과 구리 아울렛점은 5개 브랜드 기준으로 매출이 가장 낮은 비효율 점포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 천호점(7개점)과 아이파크몰(10개점)은 입점 브랜드 대비 평균 매출이 하위권에 머물러 있어 남성 매장 효율이 가장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브랜드별 가장 많은 매출을 올린 곳은 ‘앤드지’가 370억대 ‘지이크’가 320억대 ‘시리즈’ 300억대로 집계됐다. ‘앤드지’와 ‘지이크’가 50여개, ‘시리즈’와 ‘레노마’, ‘커스텀멜로우’가 40여개로 비교적 많은 매장을 가지고 있었다.
효율 면에서는 롯데 아울렛 위주로 전개하고 있는 ‘지오송지오’가 탑을 달렸다. 12개 브랜드 기준 매장 수는 2번째로 적지만, 점 평균 10억원 대를 넘겼다. 2위는 7억 5천만원대를 보인 ‘시리즈’, 3위는 7억대를 넘긴 ‘앤드지’가 차지했다. 1위와 2위 차이는 3억원대로 차이가 컸고 2위부터 8위까지는 큰 차이가 없었다.
정상 매장인 백화점에서는 ‘앤드지’, ‘시리즈’가 투톱을 달려 각각 230억, 200억대를 기록했고 ‘지이크’는 175억대로 3위를 기록했다. 점 평균 매출도 ‘시리즈’, ‘앤드지’가 큰 차이 없이 6억5천만원대로 1, 2위를 차지했고 3위는 1억대 이상 차이 나는 ‘레노마’가 차지했다.
아울렛에서는 ‘지이크’가 145억원 대로 1위를 2위는 130억인 ‘앤드지’가 차지했다. 3위인 ‘레노마’와 4위인 ‘커스텀멜로우’ 까지 100억원 대를 기록했다. 아울렛에서 최고의 효율은 ‘시리즈’가 1위를 차지했다. 2위인 ‘지오송지오’와 1억대 차이다. 3위는 ‘커스텀멜로우가 차지해 효율 면에서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 두각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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