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베스트 브랜드 - 유아동복

스포츠·캐주얼 키즈웨어 압도적 강세, 유아복은 완전한 세대교체

발행 2019년 12월 24일

전종보기자 , jjb@apparelnews.co.kr

성인복 키즈 브랜드 강세 뚜렷
키즈 제외한 아동복 시장 침체
아동 ‘뉴발란스 키즈’, 유아 ‘모이몰른’ 1위

 

[어패럴뉴스 전종보 기자] 스포츠, 아웃도어, 캐주얼 등 성인복 키즈 브랜드의 강세가 더욱 뚜렷해졌다. 순위에는 포함되지 않았으나, 베스트 브랜드 후보 대부분 스포츠, 캐주얼 키즈 브랜드가 랭크됐다. 저 출산 현상으로 전체적인 아동복 시장이 침체기를 겪고 있으나, 키즈 브랜드만큼은 예외였다.

 

아동복 부문 1위는 뉴발란스 키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1위에 오르며 아동복 시장 내 높은 점유율을 유지했다.


대부분 입점 점포에서 아동복 매출 상위권에 속했으며, 매출 1위를 기록한 점포도 절반에 달한다. 카테고리 구분 없이 대다수 상품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


2위는 MLB키즈가 차지했다. 캐주얼 MLB와 함께 MLB키즈 역시 국내외에서 높은 인기를 끌었다. 모자, 신발, 다운 재킷 등 성인복 인기 제품과 유사한 스타일들이 높은 판매율을 기록하며 매출을 주도했다.

 

런칭 20주년을 맞은 블루독이 3위에 오르며 전문 아동복 브랜드 중 유일하게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온라인 매출 및 점 효율 상승에 집중하며 300억 매출을 기록, 아동복 리딩 브랜드 자리를 지켰다.


유아복 부문 1위는 모이몰른이다. 백화점, 아울렛, 대형마트 등 넓은 유통망을 확보, 국내에서만 760억 원대 매출을 올렸다. 올 1월 런칭한 토들러 라인도 성공적으로 안착시켰다.


2위는 압소바다. 저출산 현상으로 인해 백화점 유아복 조닝이 다소 주춤한 가운데, 오랜 전개기간 동안 축적된 고객층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3위는 블루독베이비가 차지했다. 큰 확대 없이 기존 외형에서 점 효율을 높이는데 집중, 올해도 10% 내외 소폭 신장을 기록했다.

 

 

 

유아복 - 모이몰른

단일 브랜드 최대 규모… 국내외 입지 강화

 

모이몰른은 올해 국내외에서 1,120억 매출을 올렸다. 지난해 1,000억 매출을 돌파한데 이어, 올해도 신장세를 유지했다.
국내 매출이 760억, 중국 매출이 360억 원대로, 국내외에서 모두 매출 신장을 기록했다.

 

 

유통망 구분 없이 온·오프라인에서 넓고 다양하게 판매처를 확보, 점유율을 더욱 높여가고 있다. 올해 처음 선보인 토들러 라인은 기존 고객 중심으로 고객층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내년에는 국내와 중국 합계 1,180억 원대 매출을 목표로 하며, 일본 진출도 준비 중이다.

 

 

 

아동복 - 뉴발란스 키즈

굳건한 1위… 적수가 없다

 

뉴발란스 키즈는 꾸준히 업계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국내 매출만으로 1,000억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등 성인 스포츠 브랜드 못지않은 외형을 유지 중이다.
메인 상품인 겨울 아우터를 중심으로 아동용 기능성 스포츠 웨어, 신발, 가방 등 카테고리 구분 없이 전 상품이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뉴발란스의 고객 연령대가 넓고 다양한 만큼, 뉴발란스키즈 또한 30~40대 부모 고객들은 물론 60~70대 이상 조부모 고객들에게도 인기가 좋다.
매년 스포츠, 아웃도어, 캐주얼 등 다양한 키즈 브랜드가 등장하고 있으나, 뉴발란스 키즈의 시장 점유율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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